CHAPTER 1 : 가장 기쁜 순간
최근 오랜만에 한 기자 후배를 만났습니다. 오랫동안 IT전문매체에 재직하다가 몇 달 전 일간지로 이직한 친군데요. 소주 한두 잔이 오가며 자연스레 우리 이야기는 근황으로 흘러갔습니다.
몰랐는데, 이 친구 ‘커넥터스’를 구독하고 있더군요! 그것도 두 개밖에 구독하지 않는 유료 콘텐츠 구독 서비스 중 하나로 열심히 보고 있다고요. 산업 뒷단에 잘 보이지 않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물류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요. 여기 더해 최근 한 콘텐츠를 참 재밌게 봤다고 그 이름을 이야기 하는데, 이 정도면 저 좋으라고 하는 빈 말이 아니라 ‘진짜’입니다.
지난 1년 가까이 커넥터스를 운영하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변화가 있다면, 우리 콘텐츠를 구독하는 언론사 기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중앙일보, 한겨레와 같은 일간지,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이코노믹리뷰와 같은 경제지, 바이라인네트워크, 아웃스탠딩, 픽쿨, 너겟과 같은 전문지 및 뉴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