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산 계곡 산책
따끈한 가을 햇살을 머리에 이고 대운산 계곡을 끼고 걷기 모드로 나갔다.
연휴가 끝나서인지 몇명의 사람들만이 가족과 함께 산책을 나왔다.
어떤분은 다람쥐 밥 도토리를 한 모자 가득 주워가는 분도 있었다. 도토리 주워가면 안되는데~ 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걸어갔다.
한참을 가다 보니 길가에 도토리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순간 줍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주워가는 분들의 맘을 이해가 되기도하였다. 다행인지 몰라도 난 집에서 도토리묵을 만들 줄 모른다.
그러다 보니 도토리를 주워 올 생각 조차 하지 않는다. 도토리를 보니 다람쥐들이 보면 좋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걸어 갔다.
그런데 산책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