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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죽음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추모제와 위령제, 그 미묘한 차이
사회적 죽음을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추모제와 위령제, 그 미묘한 차이
4월에서 6월은 많은 사회적 죽음을 생각하는 시기입니다.
사회적 죽음을 다루는 사회적/종교적 의례에 추모제나 위령제라는 말이 붙습니다.
추모제와 위령제는 죽은 사람들을 위한 의례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없는 개념입니다. 추모제는 '기억'과 '기념'에 초점이 맞춰진 이름이라면, 위령제는 '죽은 자를 위로한다'는 의미가 두드러지는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 강조점의 차이는 의례의 목적 상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추모제와 위령제는 같이 쓰이기도 합니다만...
명백하게 다르게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물 대상으로는 '추모제'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일견 당연합니다. 기억과 기념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위령제는 사람, 동물 가리지 않고 쓸 수 있습니다. 그 죽은 영혼을 위로하고 좋은 곳으로 가기를 기원하는 의식을 지칭하기 때문입니다.
추모제와 위령제의 약간의 차이
추모제는 주로 사회적으로 기억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죽은 자를 위한 의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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