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okso 얼룩소, a look at society

이기원

이작가의 스토리 타임 02 : <눈물의 여왕> 1화에서 배울점 세 개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 장 취업(?)한 총수의 손녀 홍해인과 시골 출신이지만 서울대 법대 출신 백현우가 만나고, 결혼에 골인하는 내용으로 시작됩니다. 신인 작가들이라면, 만나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그리는데 승부수를 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박작가는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습니다. 이 회차에서 중요한 것은 왜 이혼이 힘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왜 해야만 하는가 이거든요. 사실 그들이 만나고 결혼하는 데까지 그려도 드라마 한 편이 될 겁니다. 하지만 그런 얘기 즉, 역(逆)신데렐라 스토리는 흥행에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로맨스 드라마의 특징이...

문화/예술

이기원

이작가의 스토리 타임 01 : 드라마를 가장 빠르게 배우는 직업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 달 외우다 보니까, 그 안에 규칙들을 발견하면서 문법을 알게 되고, 그것을 통해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과 같다고 할까요? 이런 친구들은 약간 무식하게 극작술을 연마합니다. 좋아하는 대본을 구해서 필사를 해보라고 하면, 연필로 꾹꾹 눌러가면서 미니 시리즈 전편을 무식하게 써봅니다. 매일 한 씬 씩 일기처럼 써보라고 하면, 몇 개월 후에 대학노트 몇 권의 1일 1씬 노트를 가지고 나타납니다. 드라마를 보고 대본을 만드는 작업도 틈틈이 열심히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기본적인 테크닉을 다 마스터하는 겁니다. 쉽게 말해, 영문법을 다 외...

문화/예술

이기원

공모에 당선되는 극본쓰기 17. 최근 드라마의 추세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 지 못하도록 드라마를 만들 것. 맞긴 맞는데,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시청자들이 편집할 것 같은 부분을 빼거나 압축하고, 또는 다른 것으로 대체해서 패스트 포워드를 하지 못하는 드라마를 만들 것. 감이 좀 오는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패스트 포워드가 불가능한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도입부를 길게 가져가지 않은 것이 좋을 것이다. 도입부는 이야기가 최초 탄생한 오래 전 옛날부터 점점 짧아지고 있고, 아마 지금이 제일 짧지 않은가 생각 된다. 아주 오랜 옛날에는 이야기들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쉽게...

문화/예술

이기원

공모에 당선되는 극본 쓰기 16. 캐릭터 템플릿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 대답해 보기 바란다. "당신은 작품을 쓰기 전에 정밀한 인물 이력서를 만드는가?" 움찔? 왜? 당신 역시 정밀한 이력서(과거 내 스터디 멤버처럼은 아니겠지만)를 쓰지만, 그것이 캐럭터에 역시나 잘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당신은 앞으로도 인물 이력서를 쓸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들었던 극작 기초반에서 선생님이 그렇게 하라고 가르쳤을 것이기 때문이고, 당신이 보았던 몇몇 비기너를 위한 작법책에서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딱히 인물 이력서를 대신할 방법을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

문화/예술

이기원

공모에 당선되는 극본쓰기 15 : 딜레마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 았어요." 오래 전에 어느 토크쇼에 출연했던 여성 연예인의 이 말에 순간, 나도 모르게 채널을 고정하고 말았다(이유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당시 방송 내용은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그래서요? 찍겠다고 하셨나요?" 엠씨가 물었다. "아니요. 절대 안 찍겠다고 했어요." 뭔가 많이 아쉬운 감정이 내 안에서 생겨났다. "아, 역시... 그러셔야죠.""그런데...""네, 그런데...?""그쪽에서 10억을 주겠다고 하니깐... 안 하겠다는 말이 선뜻 안 나오더라고요." 바로 이 순간, 나는 그녀가 딜레마에 빠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화/예술

이기원

초간단 매뉴얼 : 스크리브너 7 세 개의 창 (맥, 윈도 통합)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 바인더 - 본문 화면에서 시작해도 되지만, 편의상 바인더 - 코르크 보드, 두 개의 창 화면에서 시작해 보도록 하자. 화면 우측 상단에 분할 전환 아이콘을 클릭한다. 괄호 설명에는 알트 키를 누른 상태에서 클릭하라고 하지만, 그냥 무시하고 분할 아이콘을 클릭하자. 같은 화면이 두 개가 생겼다. 이 화면의 오른 쪽 화면 상단 메뉴바를 보면 파란색인데, 이것은 이 오른쪽 화면이 선택되었다는 뜻이다. 왼쪽 화면을 클릭하면 파란색이 왼쪽 위에 생긴다. 앞으로 파란색이 매우 중요하므로, 파란색만 나오면 신경을 곤두 세우기 바란다. 오른쪽 화면 메뉴...

문화/예술

이기원

초간단 매뉴얼 : 스크리브너 6 심화 (맥, 윈도우 통합)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 아이디어 폴더 : 아이디어나 각 회별 중요한 포인트 등을 넣는다. 드래프트 : 그 안에 회차 별로 폴더를 만들어 극본을 씬 카드를 이용해서 쓴다. 시놉시스 : 전체 줄거리, 회별 줄거리 등을 정리한다. 캐릭터 : 등장인물들을 인물별로 정리한다. 나중에 시놉시스와 캐릭터를 함께 출력하면 기획안이 되게 한다. 씬 저장소 : 이미 써놓은 씬들이지만 당장 쓰지 않는 씬들을 넣어둔다. 템플릿 : 세 가지 템플릿을 넣어 두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첫씬 카드이다. 연속물을 쓸 때 어느 회차든 첫씬은 첫씬 카드로 시작하기 바란다. 이유가 궁금하면 ...

문화/예술

이기원

초간단 매뉴얼 : 스크리브너 5 프린트 (맥용)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 컴파일 옵션에서 프린트를 설정한 다음 어떤 것을 컴파일(또는 인쇄)할지 선택을 한다. 스크리브너는 아다시피 폴더 개념이다. 여기서 주의하지 않으면 20부작 드라마 극본이 들어있다고 쳤을 때 그 많은 대본들이 몽땅 인쇄되어 나올 수도 있다. 여기서 본인이 원하는 폴더만을 선택하거나, 또는 문서 전체에서 갈매기 표시로 체크해서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그렇게 선택이 완료되면 '컴파일하기'를 누르자. 그러면 미리보기 화면과 함께 프린트 설정화면이 나온다. 미리보기 화면을 보면, 씬 타이틀에 있던 치환자<$N>...

문화/예술

이기원

초간단 매뉴얼 : 스크리브너 4 활용법 (맥, 윈도우 공용)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 일단 드래프트를 클릭해서 제목(난 '내 아내는 강력계'라는 필자의 오래전 단막극을 텍스트로 삼겠다)을 쓰고, 4개의 폴더에 각각 1부, 2부, 3부, 4부라고 이름을 바꿔주겠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하는 더블클릭과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은 추가하기(+) 옆의 갈매기 표시(v)를 클릭하는 방법이다. 일단 이렇게 4부작에 해당하는 폴더를 만들었다. 1부를 구성해 보자. 1부 폴더를 클릭하고, 여기에 템플릿 폴더에 있는 카드를 넣는다. 방법은 플러스(+) 옆에 있는 갈매기 표시(v)를 누르면 내가 만들어...

문화/예술

이기원

초간단 매뉴얼 : 스크리브너 3 템플릿 세팅 (맥용)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heymrlee 씬 타이틀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우선 지문 부분을 스타일로 만들어 보겠다. 여기서부터는 내가 제시하는 예시를 보면서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대로 바꾸기 바란다. 마우스로 지문을 선택한 다음 나는 애플명조로 바꾸고, 레귤러에 글자 크기는 11로만 하겠다. 각자 원하는 폰트로 해도 좋다. 다음은 지문의 스타일을 저장해 보자. 포맷>스타일>스타일>셀렉션에서 스타일 재정의 하기, 로 가면 재정의된 메뉴들이 죽 나온다. 그 중에서 적당한 것 아무거나 선택한다. 그 아무거나를 지문으로 바꿀 것이다. 여기서 이름은 '지문'...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