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업 하나를 시작했다. 본업은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힘든 업무는 많이 정리하고 내년 일정을 천천히 준비하는 중이였다. 여느 때처럼 유튜브를 보다가 저건 좀 대충 스토리가 보인다 싶은게 있었다. 하고 있는 본업과 통하는 부분도 있고 해서 몰아 붙이듯 그 다음날 바로 시작했다. 상품을 올려두었는데 그 누구도 관심이 없다. 상품 자체는 인기가 많아서 40개 상품 가운데 20여개를 최저가에 맞춰 올려 놓았는데 반응이 이리 없을수가! 나의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있다. “방구가 잦으면 결국 똥을 싸는거야. 될려면 우습게 돼.” 들어와 보는 이도 없는 이 상황은 말그대로 방귀도 안나오는 상황이다. 똥은 커녕…방귀도 안나오는 변비다. 나처럼 의지박약인 사람이 이런 상황을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까? 조금만 참아보자. 첫 방귀를 기다려 보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