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혜원
소설가
<사바하>와 <밀수>등을 제작한 영화사 '외유내강'에 휴먼 멜로 장르의 시나리오를 판매하는 것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고, 2015년 출간된 장편소설 <야간 소풍>과 2020년 출간된 단편소설집 <소설, 부산> 중 '포옹'을 집필하였다.
첫귀에 반한 재즈10 졸졸대는 피아노 소리; 내 귀는 술잔이니 한잔 따라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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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갤런드 <Gone Again> 들어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TUMucp9cWbY
‘Groovy’ 앨범 들어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Lg2NgcdyDoU
오늘 소개하는 <Gone Again>은 피아니스트 레드 갤런드Red Garland가 이끄는 3중주단 ‘레드 갤런드 트리오’의 곡이다.어릴 적 레드 갤런드의 피아노 연주를 처음 들었던 것은 라디오에서 그가 사이드 맨으로 참여한, 테너 색서포니스트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의 앨범 ‘Soultrane’ 중 <I Want to Talk about You>를 들려주었을 때였다. 존 콜트레인의 솔로 연주에 이어 레드 갤런드의 피아노 솔로가 나오는데, 그 소리가 마치 귀하디 귀한 술을 귀이 아끼는 이의 술잔에 정성 들여 졸졸 따르는 소리처럼 들렸다. 어른이 된 지금도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아 술맛을 잘 모르는데, 소년 시절의...
첫귀에 반한 재즈9 독점하지 못 하는 슬픔; 에로티시즘의 마성적 권능
첫귀에 반한 재즈8 나는 기억한다.; 우정, 죽음 그리고 애도
첫귀에 반한 재즈7 Jeru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마일즈는 쿨 재즈의 창시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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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데이비스의 <Boplicity> 들어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HLzqjmoZZAc
'Birth of the Cool' 앨범 들어보기https://www.youtube.com/watch?v=4WjU4eXYWg4&list=PLED9CF5CAEE7AD60A
원래 애초에는 이번 장에서 하드 밥에 대해 이야기해 볼 계획이었으나, 소개하려는 곡의 순서 상, 그리고 쿨 재즈에 대해 먼저 다루는 것이 나중에 하드 밥을 이해하는 데에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의 곡 <Boplicity>를 골랐다. <Boplicity>와 이 곡이 수록된 앨범 ‘Birth of the Cool’을 듣고 있자면, 태평양 해안의 선선하고 청명한 바닷바람과 상쾌한 바닷내음이 살결과 콧속을 스치는 듯한 느낌이 든다.그런데 뜻밖에도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모두 L.A.나 샌 프란시스코가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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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크 모블리 <Fin De L’affaire> 들어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EdLSMnQFs-A
‘Hank Mobley with Farmer, Silver, Watkins, Blakey‘ 앨범 들어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jr8eeRZnASg
<Fin de L’affaire>이 수록된 행크 모블리Hank Mobley의 1957년도 앨범‘‘Hank Mobley with Farmer, Silver, Watkins, Blakey‘는 하드 밥Hard Bop 장르 명반으로 꼭 들어봐야 할 앨범 중에 하나다.
행크 모블리와 함께 한 다른 연주자 4인의 이름도 빛이 난다.
이들 중 특히 피아니스트 호레이스 실버Horace Silver와 아트 블레이키Art Blakey는 하드 밥 장르에 있어 거장 중의 거장이다. 이 두 사람은 행크 모블리보다 더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재즈 메신저The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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