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일 동지, 여기에요. ” 어느덧 최광일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허나 바로 대학에 붙지는 못하고 재수를 하게 되었다. 헌데 재수를 하는 그해 광일이 좀 엉뚱한 일탈을 저질렀다. 고등학교 1학년때 그렇게 송화와의 인연으로 대진교 청운회 서울회관 집회에 처음 참석하게 된 광일. 고3때는 아무래도 공부하느라 청운집회까지 참가하고 할만한 한가한 처지가 되지 못했지만 대략 고1 여름때부터 이듬해 고2 여름 무렵까지 한 1년여 정도는 광일은 거의 빠짐없이 청운법회는 물론 중,고등부 집회까지 참가하는 나름 열성분자처럼 행동했다. 그리고 재수를 하던 그해. 어느덧 중고등부가 아닌 청년부 일원이기도 한 그가 거제도에서 열린대는 대진교 전국 청운동지회 ‘하계수련회’ 준비위원으로 참가하게 된 것이다. 이때 대진교는 서울,인천,부산,창원,경산,전주,광주등 대략 열곳정도에 집회장소인 회관을 두었고 ‘거제’에 이 무렵 새로 회관을 개설하게 되었는데 그 기념으로 ‘전국 청운동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