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헤니
그래픽 노블 작가
단편 만화 워크샵을 진행하고, 라까니언 정신분석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성적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그림책 번역을 하고 있어요.
답글: 키오스크사용에 대한 어려움: 점점 나이들어가는 사회에 대한 대안은 있는걸까?
답글: 키오스크사용에 대한 어려움: 점점 나이들어가는 사회에 대한 대안은 있는걸까?
저는 40대중반. 친정엄마는 70대중반이십니다. 70까지도 저보다도 신문물을 잘 쓰셨습니다. 핸드폰 사용설명서를 보고 익히고... 그런데 70세에 뇌경색이 오신 이후 모든 것이 힘드십니다. 아주 가볍게 수술도 안하고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이전에 해봤던것이 아닌 새로운 것은 영 못 익히시네요. 그나마 키오스크도 쓰고 직원도 있으면 괜찮은데, 집앞 무인점포로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생겼는데 못 쓰시네요. 다이소도 이마트도 점점 소량은 바코드를 직접찍고 카드투입 하는 쪽으로 바뀌니, 여기서 연습해서 쓸수있게 하자 하고 몇 번 모시고 갔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단순히 바코드 찍는 것부터 자꾸 막히십니다. 속상하고 씁쓸합니다...
예전 뇌경색 이후 아빠가 폴더폰(스마트폰은 더 어려워하셔서 3G폰을 찾아서 어렵게 구해왔죠. 열어서 통화버튼 누르는 폰보다 위로 올리기만 하면 전화가 받아지는게 제일 편해보여서 그걸로)을 위로 올리는 것도 못하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친정집은 아직도 문에 ...
우리들의 음식물쓰레기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인간적인 관계와 호의를 가만놔두지 않는 혐오의 세상
왜 여태껏 엄마를 여자로 보질 못했는가. . .
사랑 받(지 못하)는 아이
저도 평범한 미래를 꿈꿔도 될까요?
답글: 집,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 매달 저축하는 80만원이 아까워
집,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 매달 저축하는 80만원이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