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에게 고민 상담을 요청한 사람의 사연을 공유하고 인간관계에 대하여 생각해봤다. 어떤 내용이냐면 초등학생에 들어간 아들이 있는데 아이엄마가 학부모들과 친해지고싶은데 너무 어렵고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였다. 아이엄마는 전업주부로 회사에는 다수의 워킹맘들과 상황은 다르지만 그들의 고충을 모르는건 아니다. 본인이 원하는 집단에 소속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소속에서 받아주지않는 상황에 속상하기도 할 것이다. 살다보면 내가 원하던 원치않던 집단에 소속하게 된다. 취업준비생 청년들도 대기업 집단에 소속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 같이 말이다. 나는 이 집단을 지하철이라고 하고 싶다. 출근길 지하철에는 이미 타서 앉아있는 사람이 있을거고 나보다 늦게타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열차칸에 탄 사람들은 좋던 싫던 각자의 목적지까지 함께해야하고 같은 목적지나 아는사람을 만나면 소속감이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매일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