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도무지 자라지 않는 어른들의 비극

안수진 · 교육비평, 드라마비평, 문화산책
2023/01/09
장안의 화제인 그 드라마, 더 글로리.
다들 본다니까 보는 건 정말로 이제는 사양하고 싶은 문화 소비 형태이다.
현실이 시궁창이라 하더라도 드라마는 비교적 뽀송뽀송한 것을 보고 싶어하기에,
또 겁이 많고 마음이 여려 누구보다도 폭력성이 높은 드라마, 시리즈는 사양해 왔다. 
그 와중에 '올해 만든 드라마 중 가장 수작'이라는 댓글에 이끌려 드디어 어제 정주행한 드라마. 
로맨스에 일가가 있는 작가가 장르물에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여겨지며,
가장 어여쁜 여주가 화장기 전혀 없이, 표정도 없이, 절제된 의상만 입고 나오는 것으로도 그녀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다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서브 여주들의 화려한 외모, 의상, 주인공 뺨치는 지랄 연기력은 덤이라고나 할까?(이게 웬 횡재?)
이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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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교육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 방구석공상가 국내외 드라마정주행 컬러리스트, 소설가가 되고파했지만 현실은 공뭔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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