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도무지 자라지 않는 어른들의 비극
장안의 화제인 그 드라마, 더 글로리.
다들 본다니까 보는 건 정말로 이제는 사양하고 싶은 문화 소비 형태이다.
현실이 시궁창이라 하더라도 드라마는 비교적 뽀송뽀송한 것을 보고 싶어하기에,
또 겁이 많고 마음이 여려 누구보다도 폭력성이 높은 드라마, 시리즈는 사양해 왔다.
그 와중에 '올해 만든 드라마 중 가장 수작'이라는 댓글에 이끌려 드디어 어제 정주행한 드라마.
로맨스에 일가가 있는 작가가 장르물에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여겨지며,
가장 어여쁜 여주가 화장기 전혀 없이, 표정도 없이, 절제된 의상만 입고 나오는 것으로도 그녀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다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서브 여주들의 화려한 외모, 의상, 주인공 뺨치는 지랄 연기력은 덤이라고나 할까?(이게 웬 횡재?)
이리하...
다들 본다니까 보는 건 정말로 이제는 사양하고 싶은 문화 소비 형태이다.
현실이 시궁창이라 하더라도 드라마는 비교적 뽀송뽀송한 것을 보고 싶어하기에,
또 겁이 많고 마음이 여려 누구보다도 폭력성이 높은 드라마, 시리즈는 사양해 왔다.
그 와중에 '올해 만든 드라마 중 가장 수작'이라는 댓글에 이끌려 드디어 어제 정주행한 드라마.
로맨스에 일가가 있는 작가가 장르물에 도전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한 것으로 여겨지며,
가장 어여쁜 여주가 화장기 전혀 없이, 표정도 없이, 절제된 의상만 입고 나오는 것으로도 그녀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다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서브 여주들의 화려한 외모, 의상, 주인공 뺨치는 지랄 연기력은 덤이라고나 할까?(이게 웬 횡재?)
이리하...
30년 동안 교육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
방구석공상가
국내외 드라마정주행
컬러리스트, 소설가가 되고파했지만 현실은 공뭔인생
드라마도 영화도 시간을 때우고 소비하기 위한 문화적 산물이 되었다는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긴 시리즈를 정주행할 여력도 열정도 없고 시리즈는 워낙 넘쳐 나니 40분, 50분에 한꺼번에 요약해 보거나 몰아보는 콘텐츠도 많이 생겼죠. 그걸 보고 난 뒤 원작물이 구미가 당기면 보기도 하지만, 책 다이제스트용 책을 사보고 원작은 안읽고 치우는 것 같은.. 제 짓거리를 스스로 한심하게 생각한 적도 많았네요. 저도 어두운 장르물들이 밝고 잔잔한 것들보다는 인기를 많이 끄는 것 같아서 서글프고 안타깝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기꾼들이 등장하는 드라마들이 제일 싫습니다.
요즘은 드라마도 영화도 소비라고 생각하는데 더글로리 같은 경우도 복잡미묘한 심경으로 정주행을 하였습니다.
알고도 모르는척 뻔하지만 그래도 기대하며 나름 몰입해서 보곤했네요.
우리 사회를 주제로 많은 작품들이 나오고있는데 좀 어두운면이 아직도 많은 비중은 차지하고 있다는게 좀 서글펐답니다
요즘은 드라마도 영화도 소비라고 생각하는데 더글로리 같은 경우도 복잡미묘한 심경으로 정주행을 하였습니다.
알고도 모르는척 뻔하지만 그래도 기대하며 나름 몰입해서 보곤했네요.
우리 사회를 주제로 많은 작품들이 나오고있는데 좀 어두운면이 아직도 많은 비중은 차지하고 있다는게 좀 서글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