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딸이 쓴 아빠의 60회 생일 카드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2/08/30
남편친구 보리스의 60회 생일 파티에 갔습니다.
독일은 뒤에 숫자 0 에 해당되는 해 에 큰 파티를 합니다.
대부분 50에서 70 사이에 큰 규모의 파티를 하는데 
이유는 이때가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기에 그러는것 같습니다.

보리스는 세딸을 두었습니다.
그는 보수적인 면도 있지만 호기심많고 뭐든 시도해보는 열린마음을
가진사람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공을 들인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과외를 시킨다기 보다는 자율적사고와 편견을 가지지않게 하기위한
열린교육방식을 취합니다.

그 딸들이 열두세살 부근이었을때 우리집에 데리고 왔었는데
사춘기에 있는 그 들은 여자애 특유의 신경질적이고 무료한듯한
표정을하고 세명이 나란히 거실에 앉았습니다.
아버지가 나를 소개할때 메마른 목소리로 
Hallo 나는 야나, 팽야, 리나

이렇게 한사람씩 자신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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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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