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2/08/04
저도 삼남매 중에 둘째입니다.
위에 공부 잘하는 언니와 밑에 귀한 아들인 남동생을 사이에 둔, 끼인 둘째요.
콩사탕나무님.. 우린 스마트폰치료센터가 아니라, 손잡고 같이 울어야하는걸까요? 뭔가요. 이 서러움은.. 



저도 삼남매 중에 둘째랍니다.
유치원 앞마당에 열린 가지랑 고추랑 콩을 따서 바구니에 담아뒀더군요.
이쁘죠?
채소들은 저렇게 땋아서 한바구니에 놓으면 참 이쁘더라구요. 누가 가져갈려나..
이번주에 휴가철이라, 장난꾸러기들이 많이 없어 저 채소들이 사라지지 않고 자리에 있었나봅니다.

할 이야기 많은데 딴소리를 했어요.


맞아요.
저도 끼인 둘째랍니다.
콩사탕나무님이 둘째라니.. 이런 우연이. 이런 서러움이.
같이 울어야 할까요.


지금은 덜해졌지만, 저희 자랄 때만해도 '아들 선호사상'이 엄청났죠. 저희집도 아들 낳으려다가 딸 둘을 연달아 낳은 집 중에 하나에요. 첫딸 낳고, 입덧 하나 안하고 낳은 4kg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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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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