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에너지 전환 (1) 한국의 시사점
2022/11/16
독일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
독일 정부는 기후변화법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65% 감축하고, 2045년까지 온실가스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독일의 싱크탱크 Agora-energiewende에 따르면 현재 580TWh수준인 전기 수요가 2030년 726TWh까지 증가하는 등 전기 수요의 증가가 예측됩니다. 이는 기존의 화석연료 보일러를 전기 보일러로 대체하고, 화석연료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고, 산업이 요구하는 수소를 생산하기 위함입니다.
@홈은 님, 에너지 수요가 타 국가 대비 낮아지는 이유에 대하여 보충하는 글을 따로 작성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인구고령화나 1인인구 증가보다는 다른 여러 가지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기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오염은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서는 따로 걱정할 필요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https://alook.so/posts/rDtpPbP
미드솜마르 님
확인 감사합니다! 정치적인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구조적 문제 및 비용 문제 등등 제가 다 알 수 없는 다양한 변수로 인하여 의도적으로 에너지 수요를 적게 추정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인구 증감 추계를 주요값으로 사용했다면 전 어느 정도 납득이 갑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는 아주 빠른 수준이라고 알고 있어요. (아마 독일보다 더 경사가 심할지도?)
속도가 너무 느린 이유로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만 에너지 수요 예측값이 적은 것이 상대적 속도를 낮추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도출한 값이 아니라 정말 인구감소, 노인 빈곤계층 증가로 에너지 사용량이 크지 않을 경우 1인 가구 증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에너지 사용 증가는 크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 애초에 (식초 밀랍초 초 좋아...) 에너지 전환을 이야기 할 때 에너지 수요가 타국가 대비 덜 증가한다는 것을 이유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화석연료 사용의 절대적 수치를 줄이는 쪽으로 가야 하는데 우린 남들보다 적게 쓸 예정이니 천천히 이동하자?
에너지 수요 예측 규모 이전에 꾸준히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오염이 계속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빛의 속도로 해도 부족할 판이라고 봅니다 ㅠ ㅜ
@홈은 님, 산업부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 산업구조 변화, 인구 전망, 기온 데이터 등을 반영하여 전망치를 도출하였다"
Agora-energiewende 또한 KNDE2045 모델을 기반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인구 추세가 함께 나타나 있습니다.
@몬스 님, 네 상대적 속도 문제가 있으며 이 상대적 속도가 왜 발생했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질문요!
에너지 수요 추정할 때 인구 증감 추세를 적용한 것일까요?
이렇게 비교해보니 에너지 전환의 상대적 속도가 체감되네요..! 환경 탓도 있겠지만, 바꾸려는 의지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전문가들 외에는 크게 공론화되지 않는다는 체감이..
이렇게 비교해보니 에너지 전환의 상대적 속도가 체감되네요..! 환경 탓도 있겠지만, 바꾸려는 의지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전문가들 외에는 크게 공론화되지 않는다는 체감이..
미드솜마르 님
확인 감사합니다! 정치적인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구조적 문제 및 비용 문제 등등 제가 다 알 수 없는 다양한 변수로 인하여 의도적으로 에너지 수요를 적게 추정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인구 증감 추계를 주요값으로 사용했다면 전 어느 정도 납득이 갑니다.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는 아주 빠른 수준이라고 알고 있어요. (아마 독일보다 더 경사가 심할지도?)
속도가 너무 느린 이유로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겠지만 에너지 수요 예측값이 적은 것이 상대적 속도를 낮추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도출한 값이 아니라 정말 인구감소, 노인 빈곤계층 증가로 에너지 사용량이 크지 않을 경우 1인 가구 증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에너지 사용 증가는 크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전 애초에 (식초 밀랍초 초 좋아...) 에너지 전환을 이야기 할 때 에너지 수요가 타국가 대비 덜 증가한다는 것을 이유 중 하나로 꼽는 것이 좀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화석연료 사용의 절대적 수치를 줄이는 쪽으로 가야 하는데 우린 남들보다 적게 쓸 예정이니 천천히 이동하자?
에너지 수요 예측 규모 이전에 꾸준히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점,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오염이 계속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빛의 속도로 해도 부족할 판이라고 봅니다 ㅠ ㅜ
@홈은 님, 산업부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 전망, 산업구조 변화, 인구 전망, 기온 데이터 등을 반영하여 전망치를 도출하였다"
Agora-energiewende 또한 KNDE2045 모델을 기반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인구 추세가 함께 나타나 있습니다.
@몬스 님, 네 상대적 속도 문제가 있으며 이 상대적 속도가 왜 발생했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질문요!
에너지 수요 추정할 때 인구 증감 추세를 적용한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