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희와 함께 한 시간

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4/07/01
승희가 드디어 기말 시험을 다 마쳤다. 기말시험 마치고 집에 가기 전에 함께 밥 한끼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드디어 어제 승희랑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 기말 시험기간 동안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만 한다고 하더니  가뜩이나 마른 몸이 더 마르고 얼굴은 혈색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었다. 승희를 보자마자 밥 잘 챙겨먹는다고 하더니 왜 이렇게 더 말랐냐고 구박이닌 구박을 했다... 

거식증으로 고생하면서 밥 보다는 면을 먹기 더 편해하는 승희를 위해서 메뉴는 양식으로 정했다. 빈혈이 심해서인지 한참 밥을 먹다가도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진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시험기간이라 꺼내지 못했던 승희의 심장병에 대해서도 승희가 놀라지 않게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방학에는 꼭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기로 약속을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오늘도 많은 좋은 분들의 좋은 글들을 읽으면서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386
팔로워 253
팔로잉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