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2
추운 날들이 지나고 한결 날이 따스해지자 돌아왔군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기다렸다기보다 내내 궁금했었는데….
마지막 글이 7월 말쯤이니 한 계절을 보내고 다시 온 거군요.
반갑습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누군가 일등으로 올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심장을 느껴본 적이 없다는 걸 감사해야 합니다. 눈동자가 있다는 걸 모르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손가락이 발가락이 목구멍이 혀끝이….
나의 무엇인가를 느낀다는 건 통증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몸에 관해서 아무것도 느낄 수 없기를 바랍니다.
꿈이어서 깨어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무척 궁금해서인지 오늘 글은 더욱더 반갑습니다.
잘 돌아오셨습니다.
오늘 글도 재재나무님 이름이 없다 해도 돌아온 것을 알아차릴 만큼 눈에 선한 글이었습니...
잘 왔어요.
무척 보고 싶었어요!!!
너무나 고맙습니다
10여년 전, 어느날
거울 속의 낯선 나를 본 그날,
그날을 잊을 수 없어요. 그 낯섬의 힘으로 다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거울 속의 나는 더 울퉁불퉁 낯설어졌어요.
앞으로도 계속 낯설고 싶어요.
보고싶었어요!
잘 왔어요.
무척 보고 싶었어요!!!
너무나 고맙습니다
10여년 전, 어느날
거울 속의 낯선 나를 본 그날,
그날을 잊을 수 없어요. 그 낯섬의 힘으로 다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거울 속의 나는 더 울퉁불퉁 낯설어졌어요.
앞으로도 계속 낯설고 싶어요.
보고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