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프 · 생각이 길이 된다
2024/11/18
딸애가 그저께 가게 마감을하고 집에 오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둥근 달이 휘영청 밝게 떠 있더랜다.
사진을 찍는 취미가 있는 딸애는 휴대폰 카메라로 그 달을 찍어서 나에게 보내주었다.
엄청 크고 잘 생긴 보름달이었다.
오늘 출근하면서 우연히 나도 모르게 하늘을 올려다보았더니 글쎄 티없이 맑고 푸른 하늘에 하얀 달이 떠 있는 게 아닌가.
올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져 아침 출근길은 엄청 쌀쌀했는데 초겨울의 맑은 햇살이 내리쬐는 가운데 하늘 중앙에 하얗게 떠 있는 달을 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지면서 마음의 온도가 조금 올라가는 듯 하였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떠 있던 달 / 직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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