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억은 안녕하신가요?
나는 글쓰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몸을 움직이며 얻는 기쁨보다 조용히 사색하며 얻는 기쁨이 좀 더 큰 것도 같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다소 엉뚱한 구석도 있어서 내 생각을 가끔 적어두기도 한다. 핸드폰이며 컴퓨터 등의 사용으로 요새는 펜을 잡는 일도 드물기 때문에 가끔은 볼펜으로 종이에 직접 무언가를 쓴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행동이 된 것 같다.
연습장을 뒤적여 보다가 언젠가 매우 힘들었던 날이었는지 이런 문장을 쓴 걸 발견했다.
그냥 잊으면 되는데,,, "선택적 잊기"는 없는 걸까...
선택적 잊기는 말 그대로 나에게 너무 힘든 기억은 지워버리면 좋겠다는 뜻으로 그렇게 지어내 쓴 것 같다.
그래서 기억과 관련한 영화, 드라마를 한 번 소개해 보려 한다.
기억과 관련된 질병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룬 것 중 세 가지 정도만 추려 내 본다면 단기 기억상실증, 과잉기억증후군, 알츠하이머병이 있겠다.
1) 단기 기억상실증
▶ 부분 기억상실에는 장기 기억상실과 단기 기억상실이 있다. 장기 기억상실은 옛날 기억을 부분적으로 잊어버리는 것으로, 정상적인 망각 과정과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단기 기억상실은 바로 전에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가장 흔한 증상이다. 단기 기억상실은 대부분 저절로 좋아지지만, 드물게는 영구적으로 기억이 상실되기도 한다.
2) 과잉기억증후군
▶ 학습 능력이나 암기력과는 관련 없이 자신에게 일어난 거의 모든 일을 기억하는 증상을 말한다. 즉, 자신의 삶에서 겪은 모든 사건과 경험에 관한 기억을 과도하게 가지고 있는 상태로, 일종의 기억장애라 할 수 있다.
▶ 아주 가벼운 건망증으로 시작하여 그 이후에 병이 진행하면서 언어 구사력, 이해력, 읽고 쓰기 능력 등의 장애를 가져오는 병이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들은 불안해 하기도 하고, 매우 공격적이 될 수도 있으며, 집을 나와서 길을 잃어버리고 거리를 방황할 수도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