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6
플라타너스
김현승
꿈을 아느냐 내게 물으면, 플라타너스
너의 머리는 어느덧 파아란 하늘에 젖어있다.
너는 사모할 줄 모르나, 플라타너스
너는 네게 있는 것으로 그늘을 늘인다.
먼 길에 오를 제, 홀로 되어 외로울 제, 플라타너스
너는 그 길을 나와 같이 걸었다.
이제, 너의 뿌리 깊이 나의 영혼을 불어 넣고 가도 좋으련만 플라타너스, 나는 너와 함께 신이 아니다!
수고로운 우리의 길이 다하는 어느 날, 플라타너스
너를 맞아 줄 검은 흙이 먼 곳에 따로이 있느냐?
나는 오직 너를 지켜 네 이웃이 되고 싶을 뿐,
그곳은 아름다운 별과 나의 사랑하는 창이 열린 길이다.
제가 중학교 때 좋아했던 한...
@청자몽
저는 그때 이후 시에서 멀어졌습니다 ㅎㅎ
지금은 어려운 사는 머리가 아프다는... ㅜㅜ
저는 시 좋은지 안게 몇년 안 됐어요. (이래서 전공 얘기 숨긴거 ㅎㅎ. 좋아하는 시는? 좋아하는 시인은? 묻지 말라고 합니다. 저도 잘 몰라요 ㅎㅎㅎ. 불량 졸업생.)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듣다가,
무릎을 탁 칩니다. 히야.. 가사가 예술이네. 이게 시야 시.
점수 받을려면 외워야죠 ㅜ. 뭔가 교육이 바뀌어야할듯 해요. 공부를 위한 공부는 바뀌어야할거 같아요.
플라타너스, 이거 고딩때 공부하며 저는 엄청 투덜거렸어요. 한국 시 공부하는 것만 해도 힘들어 죽겠는데, 내가 외국 시까지 해야해!!!라면서요....ㅎㅎㅎㅎㅎㅎ
요즘에는 '글'을 읽는 아이들이 줄어든 탓도 있을까요? 거의다 틱톡, 유튭을 보거나....인스타나 페북에서 짤/밈들만 살펴보거나...하는 애들이 많으니까요. 저는 시를 공부하며 찡찡거렸지만, 어느샌가 '시'가 주는 그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청자몽
저는 그때 이후 시에서 멀어졌습니다 ㅎㅎ
지금은 어려운 사는 머리가 아프다는... ㅜㅜ
저는 시 좋은지 안게 몇년 안 됐어요. (이래서 전공 얘기 숨긴거 ㅎㅎ. 좋아하는 시는? 좋아하는 시인은? 묻지 말라고 합니다. 저도 잘 몰라요 ㅎㅎㅎ. 불량 졸업생.)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듣다가,
무릎을 탁 칩니다. 히야.. 가사가 예술이네. 이게 시야 시.
점수 받을려면 외워야죠 ㅜ. 뭔가 교육이 바뀌어야할듯 해요. 공부를 위한 공부는 바뀌어야할거 같아요.
플라타너스, 이거 고딩때 공부하며 저는 엄청 투덜거렸어요. 한국 시 공부하는 것만 해도 힘들어 죽겠는데, 내가 외국 시까지 해야해!!!라면서요....ㅎㅎㅎㅎㅎㅎ
요즘에는 '글'을 읽는 아이들이 줄어든 탓도 있을까요? 거의다 틱톡, 유튭을 보거나....인스타나 페북에서 짤/밈들만 살펴보거나...하는 애들이 많으니까요. 저는 시를 공부하며 찡찡거렸지만, 어느샌가 '시'가 주는 그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