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에 당선되는 극본쓰기 20. 1막을 영웅서사구조로.
2023/11/23
**** 공지 사항****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얼룩소 파산으로 이곳에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모든 글은 제 브런치로 옮겨 놓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브런치로 와 주시기 바랍니다.
곧 <미니 시리즈 작법>과 작법 동영상 강의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천재 의사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병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해 다리를 절고 있다. 그는 환자를 만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환자들이 자신을 환자로 보는 게 싫어서이고, 또 하나의 이유는 환자가 환자를 고치는 것을 환자들이 탐탁치 않게 생각할 거라는 것이다. 그런 그의 꿈은 당연히 의사로서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이다.
그런 그에게 '모험에의 소명'으로 원장이 맨날 뺀뺀이 놀지말고 환자들을 치료하라고 지시를 내린다. 많은 환자를 치료하는 꿈을 이루라는 것이다. 하지만 환자들을 대면하는 것이 두려운 하우스는 '소명의 거부'를 한다. 하지만 '정신적 스승'인 원장은 그를 계급과 계약서로 찍어 누르고, 하는 수 없이 하우스는 비대면에서 대면 의료의 세계로 '첫관문을 돌파'하는데...
취미는 작법 연구. <하얀 거탑>, <제중원> 집필. 드라마를 베이스로 ‘세상의 모든 작법’ 을 쉽고 분명하게 알려 드립니다. ‘공모에 당선되는 극본 쓰기’, ‘원포인트레슨’, ‘작가가 읽어주는 작법책’ 등등이 연재됩니다
이메일 keewon77@naver.com
@보우 전혀 얼토당토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소명의 거부입니다.
강의 연재 기다리며.. 복습중인데요 선생님..
소명의 거부..에 대해 좀 얼토당토 않은.. 생각이 났습니다 --;;
예를 들면, 보통 여자들이 남자가 맘에 들어도 데이트 신청하면 한 번은 튕기잖아요..
그런 관점에서 소명의 거부는 독자를 더 끌어들이기 위한 작가의 비기가 아닐까,,?
그러니까 한번에 OK하면 재미없으니까.. 그런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죄송합니다 선생님. 얼토당토 않으시면 자진 삭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넵. 선생님.^^ 감사합니다.
@긴 겨울 그렇지는 않구요. 짧게 설명하기가 좀 까다로워서... 지금의 연재를 계속 봐주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러면...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거예요.
선생님, <비밀의 숲1>, <나의 아저씨>, <왓쳐>의 영웅 서사 궁금합니다.
그리고 추가 질문이 있는데요.
12~16부작인 미니시리즈 드라마에서 영웅서사 12단계 중, 1~5단계를 1회에 다 쏟아넣으면, 나머지 회차는 어찌 분배될까요?
전체 회차 기준으로 2막의 시작에 해당하는(12부작 기준, 4부/16부작 기준, 5부)부터 다시 영웅서사 1~5단계를 적용하는 걸까요??
질문이 좀 어렵게 적히긴 했는데, 좀 더 정리하자면, 2막(12부작 기준, 4~9부)을 가지고 다시금 그안에서 1~3막로 구성한다고 생각하면 되는지요??
@solguard 한 번 찾아볼게요. ㅎㅎ
작가님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내 아내의 모든것>과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분석이 궁금합니다! 다음 편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mercifulbe ㅎㅎㅎㅎ 예전에 잘 적어 두셨네요. 맞습니다. 기승전결이란 게 그런 거죠.
와~~ 역시!! 매번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족집게 일타 강의ㅠㅠ 감사합니다! ♥ 저는 인풋하면서 뒤통수가 얼얼할 정도로 배운 점이 있으면 따로 기록해두는 편인데요! 예전에 쓴 것 중에 <'기' 에서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걸 주인공이 임팩트 있게 망치로 땅! 때리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야 함. 그리고 이 때 주인공이 하는 선택은 절대 돌이킬 수 없어 보이는 비가역적인 길일수록 흥미진진. '승'에서는 주인공이 '기'에서 했던 선택 때문에 오히려 더 큰 곤경에 빠져들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긴장감 있고 유기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됨' > -> 대략 이런 걸 적어뒀었는데 선생님의 강의에서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가 나오자 굉장히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이것 봐! 선생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고 계셔!! 내가 완전히 감이 없고 무재능은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요... ^^ 앞으로의 강의 시리즈도 너무너무 기대돼요ㅠㅠ 항상 감사합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겨울에 돌입했는데, 건강 조심하시고요. ^^
와~~ 역시!! 매번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족집게 일타 강의ㅠㅠ 감사합니다! ♥ 저는 인풋하면서 뒤통수가 얼얼할 정도로 배운 점이 있으면 따로 기록해두는 편인데요! 예전에 쓴 것 중에 <'기' 에서는 사건이 벌어지고 그걸 주인공이 임팩트 있게 망치로 땅! 때리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야 함. 그리고 이 때 주인공이 하는 선택은 절대 돌이킬 수 없어 보이는 비가역적인 길일수록 흥미진진. '승'에서는 주인공이 '기'에서 했던 선택 때문에 오히려 더 큰 곤경에 빠져들면서 이야기가 진행되어야 긴장감 있고 유기적으로 이야기가 진행됨' > -> 대략 이런 걸 적어뒀었는데 선생님의 강의에서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가 나오자 굉장히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이것 봐! 선생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고 계셔!! 내가 완전히 감이 없고 무재능은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요... ^^ 앞으로의 강의 시리즈도 너무너무 기대돼요ㅠㅠ 항상 감사합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겨울에 돌입했는데, 건강 조심하시고요. ^^
역시 수천년의 진화를 거친 공식의 힘은 어마무시하네요!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소명의 거부’가 주는 효과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강의를 빌어 설명해보자면, 주인공에게 소명을 수용하느냐 거부하느냐 하는 딜레마적인 상황을 만들어주고 결국엔 소명을 수용하는 것을 주인공의 능동적인 선택의 행위로 만드는 것이 이후 주인공의 행동이 주체적으로 주제를 표현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또한 120% 기쁜/성난/등등등 마음으로 바로 소명을 수용하지 못하고 주인공의 마음 깊은 속 어디엔가 계속해서 남아있는 소명에 대한 공포나 거부감이 주인공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드는 효과도 있는 것 같고요~ 오늘도 넘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제가 짤막하게 소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많은 레퍼런스를 접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pinlandi 망설이고 자시고 할 겨를이 없는 경우도 있지요. 그땐 망설이지 않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보글러가 말하길..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다. 어느 요소가 빠져도 좋고, 반복되어도 좋다… 다만 대체적으로 지키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첫관문은 안방에서 거실로 나오는 그런 문이 아니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세상의 문이어야 한다.’에서 깔깔깔.
@prinhyem 네, 정확합니다. 표면적인 목표는 메인 플롯의 목표입니다. 성공이나 성장 같은 목표가 있어야 하죠. 그리고 그걸 추구하는 와중에 서브 플롯인 사랑 이야기가 들어가며 주제가 드러나는 겁니다. 서브 플롯의 목표가 주제이니까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보통세상에서 주인공의 목표는 표면적 목표 맞고요. 모혐의 소명에서 드러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맞습니다. 아주 잘 이해하고 계시네요.
작가님, 빠르게 올려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매 회 볼때마다 무릎을 탁 치게 하시는 탁월한 인사이트와 친절한 설명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는 주로 로코를 습작하고 있는데,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쭤봅니다! 로코물에서는 궁극적인 여주의 목표가 남주와의 사랑을 이루는 것,이 될텐데요, 저는 쓰다보니 그와 별개로 여주에게 표면적인 목표가 있어야만 초반부에 여주가 탄력?을 받아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이 드는데..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즉, 주인공에게 단일한 목표가 하나만 있어야 하는 것인지, 만약 표면적/이면적 주제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것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 수 있을지? 궁금힙니다.!) 혹시 제가 이해를 잘 못한 것일 수도 있는데...혹시 보통세상에서 소개하는 주인공의 목표가 표면적 목표가 되고, 모험에의 소명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는 것일까요?
@Guybrush 그쵸? 다들 궁금해 하는데... 보글러는 왜 안 가르쳐 준 걸까요? ㅎㅎㅎ
아... 저도 항상 영웅 서사 구조 이야기 나올 때마다 대체 소명의 거부는 왜 나오지? 라고 궁금했는데 그게 감정이입을 돕기 위한 필수 장치였던 거네요. 오늘도 크게 배우고 갑니다!
@보우 전혀 얼토당토하지 않습니다. 그것도 소명의 거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