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어린 시절
2023/03/24
매주 일요일 밤마다 영화나 단막극 3~4편씩 보고 스터디하는데 이번 주 영화였다.
어린 여주인공이 엄마가 죽었음에도 찾아 헤매는 장면이 너무나도 슬펐다.
나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다.
어릴 때 바로 밑에 여동생이 아파서 긴 시간 병원에 입원해야 했고 나와 언니 둘은 친척 집에 맡겨졌다.
나는 시골 할머니 댁에 갔는데 엄마가 10밤만 자고 온다고 하고 갔다.
시골집은 한 시간에 한번 버스가 왔다.
혼자서 시골집에 있기 심심해서 밭일 가는 할머니를 따라가서 멀리서 버스가 오는 것을 보고 엄마를 외쳤다.
아무리 외쳐도 아무리 밤이 지나도 엄마는 오지 않았고 나는 그때 엄마가 영영 오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가...
김문성작가 캐릭터반,
김태원 플롯반,
홍자람작가 드라마 기초반,
유대헌 공모반&장르반,
오기환감독 숏폼반,
김윤희 프로파일러 교실,
김지영작가 기초반,
유대헌 미니드라마반,
검사내전
저도 어릴 적 할머니 집에 맡겨진 적이 있어요. 엄마랑 아빠는 동생이랑 살고... 그때의 기억이 좋지 않아요ㅠㅠ 이제는 다 세상에 없는 사람들이라 잊고 살았는데 글을 읽고 잠시 생각이 났어요. 저는 결혼 후 엄마랑 다시 많이 친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