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리사 · 매순간 긍정의 힘으로 ❤
2023/11/05
이곳에 온지 얼마 안 되었을때 일이다. 그때는 아이들도 어리고  이곳에 온지 얼마 안되었던 터라 매일 아침 마다 걸어서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었다.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10분거리 밖에 안되었고 아이들 학교가는 길은 꼭 운동장 하나를 지나야 했고 그 운동장을 지나려면 돌계단 몇개를 내려가야 했다. 

이곳은 사람들이 큰개도 목줄을 하지 않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아침 시간이면 개들을 운동시킨다고 운동장에 개를 풀어놓는 사람들이 많았다. 제발 아이들이 학교가는 시간을 피해서 개를 풀어놓고 운동을 시키라고 해도 소용이 없었다.  

개 때문에 아이들은 학교에서 집으로 올때에도 혹여 내가 데리러 가지 못할때면 항상 개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집으로 오던가 아니면 먼 길을 돌아서 집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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