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23.08.03

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3/08/03
요 며칠 글 쓰는 게 영 낯설다. 좀 더 정확하게는 얼룩소에 글 쓰는 게 어색하다. 며칠 쓰지 않으니 잘 써지지가 않는다. 쓰지 않는다고 해서 뭔 일이 있는 건 아니지만..

꽤나 오랜만에 감사일기를 적어본다. 감사할 일이 없던 건 아닌데, 게으른 데다가 쓸 의지가 부족했던 것 같다. 조금씩이지만 쓰는 습관을 다시 들여야 할 것 같다.


1. 거래처 방문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과 함께 거래처에 들렀다. 사장님이 반갑게 웃으며 바리바리 판촉물을 싸주시는데 내가 구매한 물건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줬다. 이런 식으로 하면 마이나스인데, 당최 내 말을 듣지 않으신다. 고마우면서 동시에 부담스럽다. (하지만 발걸음이 끊어지지 않는다.)

저녁 7시가 넘었는데도 밖은 꽤나 더웠다. 에어컨 빵빵한 매장 안에 앉아있으니 마음이 편해졌다. 집에 있으면 에어컨을 틀지 않기가 힘든 요즘이다. 아내가 들릴 듯 말 듯 말했다.

"집에 에어컨 틀지 말고 (여기서) 커피 한 잔 먹으믄서 한 3시간 있다가 오믄 되겠구만"

난 혼자 있을 때 에어컨을 절대 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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