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마자 서둘러서
치과를 왔는데 큰딸 사돈한테서
전화가 왔다.
지금 청양시골에 잠깐 갔는데 고추밭에
빨간고추가 너무 많이 달려있다고 그걸
따야될것 같으니 유치원에 우리아가들 하원을 부탁하셨다. 그냥 가보셨다가 빨간고추를
보니 너무 많이 달려서 그냥올수가 없었다고
내일 오전까지 따고 점심때오신단다.

사돈이 보내준 사진이다.
어떤집은 탄저병으로 엉망인데 이곳은 고추농사가 정말 정말 잘 됐다.
첫물은 색깔도 곱고 좋은거라 최상품으로 파신다고 하셨는데 시어머님이 계셨으면 이렇게 못했을텐데 추석때 맛있는 김치 담으라고
벌써 고추가루를 보내셨다.
추석세고 울집에 올때는 햇고추가루와 밤,농사지은 햇쌀을 보내오시는데 이번에는 속도가 빠르다.고추가루가 곱고 맛있고 이쁜지 모른다. 올해도 나는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