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표 드라마] 나의 드라마와 내 쪼 그리고 "동백 꽃 필 무렵"
2023/07/27
[세하표드라마]
드라마란 것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던 건 대학 4학년 졸업을 앞둔 방학이었다.
22살, 1992년.
그 시절만 해도 드라마 작가란 생소한 직업군이었다.
꼴에 쩌기 언저리 국문과 출신이라고 말도 안 되는 글을 안 써본 것도 아니었지만
글이란 것이 본디 그 작가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믿는
나의 허접한 본성은
소설도 시도 그 외 무엇으로도 나를 드러낼 밑천이 될 글의 종류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무한 게으르다. 그게 더 큰 이유였을 것이다.
나보다 더 잘 쓰고 나보다 더 멋진 작가들을 향해 '그지깡깽이 같은 것들, 저것도 글이라고 지랄하고 자빠졌네!!! ' 를 입에 달고 살았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사죄한다.
글이란 걸 잘 쓰고는 싶었지만 도대체 잘 쓰는 게 뭔지, 어떤 걸 쓰고 싶은지, 왜 이거여야만이 없이 당췌 그 속을 알 수 없는 무서운 스물 두 살.
졸업은 해야겠고 뭐라도 해야긴 했는데 대학 4년내내 술 처먹고 연애질만 해 댄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그즈음 기가 막힌 타이밍에 망한 집을 일으켜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장녀 컴플렉스 질'까지... 사실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었다.
방향을 알 수 없이 초조만 하던 그때 우연찮게 신문 한 귀퉁이에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수강모집 요강'을 보게 된다.
이후도 한참 하라는 대학에선 안하던 공부를...
드라마도 시도 소설도 세상 최고의 선생님들께 배웠지만,
웃긴 건 글이란 게 배워서 조작될 짓거리가 아니란 걸 그때는 몰랐다.
글은 뿜뿜이다.
그 뿜뿜이 되는 천재적 것들이 작가가 된다.
물론 뿜뿜 없는 요행의 것들이 작가가 되어서는 오지게 작가입네 순진한 열정을 담보한 처자들 치맛...
22살, 1992년.
그 시절만 해도 드라마 작가란 생소한 직업군이었다.
꼴에 쩌기 언저리 국문과 출신이라고 말도 안 되는 글을 안 써본 것도 아니었지만
글이란 것이 본디 그 작가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믿는
나의 허접한 본성은
소설도 시도 그 외 무엇으로도 나를 드러낼 밑천이 될 글의 종류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무한 게으르다. 그게 더 큰 이유였을 것이다.
나보다 더 잘 쓰고 나보다 더 멋진 작가들을 향해 '그지깡깽이 같은 것들, 저것도 글이라고 지랄하고 자빠졌네!!! ' 를 입에 달고 살았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사죄한다.
글이란 걸 잘 쓰고는 싶었지만 도대체 잘 쓰는 게 뭔지, 어떤 걸 쓰고 싶은지, 왜 이거여야만이 없이 당췌 그 속을 알 수 없는 무서운 스물 두 살.
졸업은 해야겠고 뭐라도 해야긴 했는데 대학 4년내내 술 처먹고 연애질만 해 댄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그즈음 기가 막힌 타이밍에 망한 집을 일으켜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장녀 컴플렉스 질'까지... 사실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었다.
방향을 알 수 없이 초조만 하던 그때 우연찮게 신문 한 귀퉁이에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수강모집 요강'을 보게 된다.
이후도 한참 하라는 대학에선 안하던 공부를...
드라마도 시도 소설도 세상 최고의 선생님들께 배웠지만,
웃긴 건 글이란 게 배워서 조작될 짓거리가 아니란 걸 그때는 몰랐다.
글은 뿜뿜이다.
그 뿜뿜이 되는 천재적 것들이 작가가 된다.
물론 뿜뿜 없는 요행의 것들이 작가가 되어서는 오지게 작가입네 순진한 열정을 담보한 처자들 치맛...
@JACK alooker 넵^^ 기차게 함 써 보는 중임뮈다--;; (잘 돼야 할 텐데...)
@아쿠아마린 히힛^^ 우리 사깁시다!!!
ㅎㅎㅎㅎㅎ 세하님~^^ 아자아자아자! 위트와 유머도 있어 더 더 잼나게 볼것 같아요 세하표 드라마를요! ㅎㅎ
쓸 수 있을겁니다. 기대할게요~😉
ㅎㅎㅎㅎㅎ 세하님~^^ 아자아자아자! 위트와 유머도 있어 더 더 잼나게 볼것 같아요 세하표 드라마를요! ㅎㅎ
@JACK alooker 넵^^ 기차게 함 써 보는 중임뮈다--;; (잘 돼야 할 텐데...)
@아쿠아마린 히힛^^ 우리 사깁시다!!!
쓸 수 있을겁니다.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