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뉴진스인가. 40대 뉴저씨가 알려준다.
2023/07/24
댓글 달면 뉴진스 CD가!
발매 첫날 119만 장 판매. 지난주 금요일 공개된 뉴진스 미니 2집 <Get Up>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호불호를 떠나서 '지금까지의 걸그룹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입니다.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는 뜻일까요?
영화평론가이자 문화칼럼니스트인 김도훈 씨는 '뉴저씨'를 자처하며 삽니다. 뉴진스의 특별함에 매료된 나머지 조선일보, 서울시향 월간지, 비애티튜드 등 다양한 매체에 뉴진스 예찬 글을 써왔는데요, 이번 미니 2집을 들으며 그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모양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뉴진스 매력의 근원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벤트! 이 글에 댓글 다신 분 가운데 10명을 추첨해 뉴진스 신보 <Get Up> CD를 선물로 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글 하단에 있어요!
그러니까 왜 뉴진스인가. 나는 뉴진스의 미니 2집 <Get Up>이 발매된 7월 22일부터 계속해서 멜론 차트를 체크하고 있다. 하루에 수십번을 체크하고 있다. 뉴진스의 신곡들이 가장 대중적인 멜론차트에서 얼마나 잘 팔리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맞다. 이건 집착이다. 나는 멜론을 쓰지도 않는다. 스포티파이를 쓴다. 스포티파이는 사용자 숫자로 따지면 전 세계 1위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한국에서는 겨우 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마이너한 플랫폼이다. 나는 스포티파이로 뉴진스 음원을 들으며 멜론차트로 순위를 확인하는 이율배반적인 짓을 저지르고 있다. 사실 나도 멜론차트로 스밍을 돌려볼까 고민을 꽤 했다. 멜론차트에 접속하자마자 뜨는 ‘2개월에 100원’이라는 광고 문구도 유혹적이긴 하다.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멜론차트는 힙하지 않다.
<씨네21> 기자, 남성지 <GEEK> 디렉터,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장을 거쳤다. <한겨레신문>, <에스콰이어>, <조선일보> 등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인스타보고 왔는데 와 격한 공감합니다. 슈가베이브스는 많이 안들어봤는데 찾아서 들어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정화누나 8, 9집은 진짜 만찬인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쉬웠는데 잘 짚어주신거 같아요. 뉴진스는 민희진님의 전략가적인 요소가 대단한거 같아요. 계속 놀라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를 넘겨서 아쉽네요 ㅎㅎ
저두 뉴저씨라는 건 인증하고 싶었어요^^
돌판에서 덕질 꽤나 해온 입장에서 이렇게 좋아했던 여돌 그룹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뉴진스'는 저에게는 충격 그 자체입니다. 멤버들의 매력, 노래 , 춤 모든 게 새롭고 그야말로 힙해요.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상실했던 인류애가 다시 복원되는 느낌이랄까요. 앞으로 보여줄 뉴진스의 음악, 무대, 스타일링까지, kpop 선두에 서서 또다시 기분 좋은 충격을 안겨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F(x)의 어깨 위에서 바라보던 세상을 향해 발랄하게 뛰어가는, 참신한 맛의 음악을 담은 예쁜 그릇들.
'뉴진스'라는 현상을 세상만사가 모두 그렇듯 단 한 가지로 단순화해 정리할 순 없겠죠. 그러나, 누군가 저에게 뉴진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주요한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소비자의 니즈파악' 이라고 답할 것 같네요.
누군가의 사업조언에서나 나올 법한 이 단어가 생뚱맞게 왜 여기서 튀어나오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음악 산업도 (특히 대중음악씬은 더더욱) 결국에는 소비자를 마주하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내가 판매할 상품을 구매할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밝고 청량한 이미지, 향수와 새로움을 자극하는 Y2K, 기존 K팝씬에서 들어보지 못한 미드텐션의 사운드.
이 모두 기존 트렌드와 시류를 잘 파악했기 때문에 내세울 수 있었던 부분이라고 봅니다.
저도 SES파였어요 뉴진스는 새롭기도 하지만 그 동안 스엠 응축 번저 같아요 ㅎㅎㅎ
뉴진스는 그들을 보는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줍니다. 무엇이든 항상 열심히 해서 그것을 이루는 뉴진스 맴버들은 ‘나도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합니다. 저는 뉴진스의 노래들에 차별화를 주는것은 이런 에너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래와 춤, 그리고 그 외의 모든것들이 훌륭하지만, 뉴진스 멤버들이 느끼는 즐거움과 에너지가 노래들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기분좋은 설렘을 느끼게 합니다. 수험생 버니즈는 오늘도 뉴진스 멤버들을 보며 공부할 힘을 얻습니다!
확실히 뉴진스의 음악이 좋은 거 같아요. kpop 장르에서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장르들을 도입한것도 인상깊었고요. 본문에 있는 것처럼 헤비 리스너와 대중들을 모두 만족시킨 최초의 아이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y2k 컨셉을 차용해 나이가 든 사람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어린 사람들에게는 신선함을 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노래가 좋다는 건,, 더 말하면 입아프고,, 자칭 아이돌 매니아로서 뉴진스가 좋은 이유는 뉴진스를 맘 놓고 즐기기에 마음이 편안하다는 겁니다. 그 이유가 뭘까 싶었는데, 메인 보컬, 메인 댄서, 메인 비주얼, 하다 못해 리더도 없는 이 이상한 그룹이 참 평등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었어요. 여태 (거의) 모든 그룹이 소속사에서 몇몇 멤버를 주로 밀어주고, 파트도 몰아주는 불평등이 당연시 되어왔는데 뉴진스는 그러지 않아요. 소속사에서 한명,한명 소중히 여기고 아껴준다는 것이 느껴져서 정말 보기만해도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뉴진스라는이름이 청바지라서 유행이 끝나지않는다는이름이 창의적이고 리더가없어서 누구나 리더가 될수있다는 뜻이있어 한명이 어려우면 한명이 가르쳐준다는거에 신기했었습니다. Get up앨범을 낼때도 4곡을 한번에 냈었는데 힘들기는커녕 더 빨리 보여주고싶고 재밌었다라는 말을하니깐 어린데도 대단하다는생각이들어서 더 매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10대 버니즈 입니다!!
돈이 없어서.. 앨범을 못 사긴 해요.. 그래서 최근 버니즈 캠프 , 멤버쉽 가입 , 응원봉도 못 샀네요…
그치만 아주 열심히 스밍 돌리고 있는 버니즈 입니다!!
💪🏻💪🏻💪🏻
뉴진스가 인기가 많은 이유 노래도 좋고
얼굴도 이쁩니다! 그치만 더 인기가 많은 이유는
갓 성 비!!! 정말로 앨범 하나 사면 포토카드를 5-10개 까지 주고요!!
이번에 비치백 앨범이 가방 와—- 쩔었죠
안에 포토북도 3개 나 들어있습니다-!!
🥹🥹
그리고 더 뉴진스를 터트린 이유는 또
혜인님이 티저 그런거 없이 더 긴장감 있게 가자는
그런 방법을 이용해
사람들은 더 궁금증에 빠지고 더 알고싶은
그런 마음을 가질수 있게 하는 그런 상상 덕에
빛을 낸거 같습니다 💫💫
어쨌든 민희진 대퓨님 덕분에 더 성장할수 있는
뉴진스인거 같습니다! 👍👍
미모도 말이 안 나올 만큼 이쁩니다
여기서 끝내려 했지만
더 하겠습니다
민지씨는 정말 강아지와 곰돌이를 합쳐서 사람으로 만든다면 이런 사람일거다 라고 생각 듭니다
그리고 영상을 찾아보시면 굉장한 리더쉽도 있습니다
(( 침착맨 뉴진스 편 ( 내용 — 혜인이에게 뜻을 모르고 쓰지 말자는 그런 현명한 말을 만들어 사람들이 괜히 맏언니가 아니다며 칭찬을 우수수ㅜ 냈습니다
다음 둘째 하니님
정말 토끼인데 고양이를 닮아서 더 귀엽고
정말 이쁘고 매력 포인트들이 정-말 많습니다!!
노래! 정말 잘 부릅니다
뉴진스 유튜브 노래 부르는 모습 보시면 쩔었습니다.. 🥲
다음 셋째 다니엘!!
한국인 이름으로는 모지혜 어릴때 시절 찾아보면 정말 기엽습니다ㅜㅜ 😘😘
웃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요-!!
정말 인간 인어공주 아닐까요?
영화에서 안 나온게 아쉬울 만큼 이였습니다 ㅜㅜ
다음 제 최애인 강해린 입니다!
해린씨는 고양이 닮은 꼴로 많이 주목받았죠?
진짜 고양이 닮았습니다…
아기고양이 그 자체고요ㅜㅜ
또 다른 별명으론 개구리가 있습니다
개구리 표정 정말 기엽고요 약간의 엉뚱미도 있습니다!
다음 혜인입니다
두툼한 입술이 정말 이쁜 혜인이!!
노래도 너무 잘하고 이상한 옷을 입혀도
키 덕분에 소화를 …
이상 뉴진스에 좋은점 등 이였습니다
정말흥미롭네요..!
오전 10시를 넘겨서 아쉽네요 ㅎㅎ
저두 뉴저씨라는 건 인증하고 싶었어요^^
노래가 좋다는 건,, 더 말하면 입아프고,, 자칭 아이돌 매니아로서 뉴진스가 좋은 이유는 뉴진스를 맘 놓고 즐기기에 마음이 편안하다는 겁니다. 그 이유가 뭘까 싶었는데, 메인 보컬, 메인 댄서, 메인 비주얼, 하다 못해 리더도 없는 이 이상한 그룹이 참 평등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었어요. 여태 (거의) 모든 그룹이 소속사에서 몇몇 멤버를 주로 밀어주고, 파트도 몰아주는 불평등이 당연시 되어왔는데 뉴진스는 그러지 않아요. 소속사에서 한명,한명 소중히 여기고 아껴준다는 것이 느껴져서 정말 보기만해도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근래에 시티팝을 즐기는 편이었는데 뉴진스 노래는 시티팝보다 잔잔하면서도 귀를 기울이면 풍성한 즐거움이 있어서 리스트 전체 재생을 하곤 합니다.
10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아이돌을 덕질하며 살아온 시절이 20년 가까이 되네요. 민희진이라는 사람을 처음 인식하게 했던 샤이니의 줄리엣, 그리고 제가 너무나 좋아했던 슈퍼주니어 3집.(아이러니하게도 샤이니보다 더 민희진이라는 사람을 또렷하게 인식하게 됐던 계기가 아닐까 싶어요. 전작 돈돈에 비해 너무나 세련된 모습으로 돌아왔던 슈퍼주니어였으니까요.), 너무나 사랑했던 F(x)와 엑소의 앨범들 ... 다른 소속사의 가수들도 좋아했었고 많은 아이돌의 음악과 함께 해왔지만 그래도 sm의 앨범을 꾸준히 사모았던 건 민희진이라는 사람의 디렉팅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래서 민희진이 sm을 나가서 어도어를 만들고 민희진만의 걸그룹을 만든다고 했을 때 어마어마하게 기대했었는데 정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앨범이 나왔고. . .
2022년의 여름을 갈무리한 것 같은 어텐션과 하입보이... 그리고 겨울을 함께 했던 디토 . . .
매번 너무나 멋진 작품들을 선사했는데 이번에 나온 앨범은 오히려 더 안 챙겨보고 안 챙겨들었다가 한 번 본 순간 또 속절없이 빠져들고 말았아요.
앨범도 종류별로 한 개씩 예약구매 해놓고 무대와 음악을 챙겨들으며 올 여름도 뉴진스와 함께 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오늘 아침에 하며 출근했는데 이 글을 보니 저와 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음을 또 한 번 깨닫게 되네요.
음악의 음자도 모르지만 무릇 아이돌을 좋아하며 얻을 수 있는 행복과 즐거움만은 너무나 확실하게 얻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너무나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의 컨텐츠를 세련되고 누구나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민희진의 장기라고 생각해서요. 또 그걸 너무나 멋들어지게 표현하는 뉴진스 멤버들이 있기에 이렇게 자리에 앉아서 너무 좋은 컨텐츠들을 즐길 수 있는 것 같네요. 무조건 찬사를 보냅니다 !
+) 오늘 도착한 앨범들. 출근 전에 비닐만 뜯었지만 이번에도 대만족입니다 !
뉴진스의 매력 일단 멤버들의 비쥬얼 그들의 패션 매력등 충분히 그들에게 빠질수 있는 요소는 둘째치고 난 그들만의 음악이라 생각한다 정말 노래 하나하나 정말 좋지만 이번 앨범 노래로 예를 들자면 타이틀곡 "ETA" 시작하자마자 나팔부는 듯한 빰빠바밤 하는 빠른 비트와 그들의 가녀리고 감성적인 음색이 섞인다 그리고 그 비트위에서 여유롭게 랩과 하모니를 내다가 들어오는 훅 그리고 댄스 브레이크까지 이 모든게 정말 조화롭게 이루어진다 완성도 높은 뮤비는 말할것도 없다 감히 현재 국내 여돌들중 음원의 완성도 그리고 수준이 최상이라해도 될정도라고 생각한다 좋은 회사와 뛰어난 대표 그리고 뉴진스 그녀들의 콜라보가 너무 좋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왠지모르게 뛰는 가슴이 이미 그녀들에게 난 빠져있것 같다 어텐션때 느꼈던 소름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어져 그들의 신곡을 기다리고 영상을 찾아보게한다
위에도 썼듯이 비주얼 매력은 뭐 절세가인들을 데려다 놓았고 강해린 사랑해
7월 22일 오후 퇴근길 지하철에서 어텐션 뮤직비디오를 본 뒤 내 세상이 달라졌다.나는 그 뮤직비디오를 9호선 신목동역에서 삼전역까지 오는 동안 내내 봤다. 주변에 누가 있어도 상관 없었다. 다음 자정 하입보이 뮤직비디오가 나온 뒤에는 문화적 충격에 몇 시간이나 잠을 못 이뤘다. 음원 없이 뮤직비디오만 있던 며칠 동안 유튜브에 올라온 어텐션+하입보이 한 시간 재생 영상을 듣고 또 들었다.
7월 21일까지의 나는 힙합을 주로 듣는, 취향이 좁은 사람이었다. 걸그룹 음악을 전혀 듣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소비하지는 않았다. 당연히 이 문화에 돈을 쓸 일도 없었다. 그런데 뉴진스는 달랐다.
뉴진스는 누가 이 노래를 만들었는지, 누가 이 그룹을 계획했는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BANA가 참여했다는 걸 알고 나서는 왜 내가 뉴진스의 음악이 다르다고 느꼈는지 이해하게 됐다. 그전에는 이름 석 자만 들어봤지 뭘 했는지 알지도 못했고 알고 싶지도 않았던 민희진이라는 사람을 이제는 존경하는 인물 자리에 쓸 수 있게 됐다(38살 사회인인 나의 존경하는 인물을 궁금해하는 곳은 없다). 지금까지 K팝을 드러내놓고 듣지 못하게 했던 요소가 뉴진스에는 없다. 하나도 없다고는 못 하지만 거의 없다. 단지 기억하게 만들기 위한 닭살돋는 자기소개도, 뭐가 다른지 몰라 왜 만들었는지 모를 메인 어쩌구 리드 어쩌구 서브 어쩌구 하는 포지션 또한 없다. 멤버들은 10대 중후반 나이에도 좋아하는 노래를 말할 때 굳이 K팝 선배님들을 언급하지 않는다. 그들이 태어났을 때 나왔을 법한 뮤지션을 찾아듣는다고 말한다. 대표는 대놓고 기존 K팝 업계의 일하는 방식이 별로였다고 말한다. 빠도 까도 미치게 만든다.
그러면서 돈을 쓰고 싶게 만든다. 그래서 글쓴이 김도훈 선생처럼 썼다.
나는 포닝의 존재를 알자마자 가입했고, 유료화되자마자 구독했다. 첫 EP는 예판 첫 날 주문하고도 '걸그룹 데뷔앨범 초동 신기록'이 걸린 마지막 한 시간 동안 더 구매했다. 나는 강해린 씨가 회장인 토론클럽 회원이다. 더현대서울 팝업을 가기 위해 새벽 6시에 집을 나섰고, 누데이크 팝업을 가려고 오전 근무 시간에 '쨌다'. 포닝에서 멤버들의 대답을 기다리며 메시지를 보내지는 않는다. 피지컬 앨범은 들어보지 않았고 팝업에서 산 물건들은 대부분 포장 그대로다. 그저 갖기 위해 샀다. 팬클럽 역시 첫날 가입했다. 멜론은 두 달 이벤트 기간에 끊지 못해 석 달째에는 한 달 이용권을 결제했는데, 그사이 무음 스트리밍을 하다 여자친구에게 걸려 싸움이 났다.
사실 김도훈 선생이 뉴진스에 대해 쓴 글, 발언한 영상을 모두 봤기에 이 글을 읽기 전부터 어떤 내용일지 알고 있었다(그치만 예상대로였다는 뜻은 아니고). 댓글은 달 생각이 없었는데 앨범 증정 이벤트를 위해 굳이 창을 열었다가 1000자도 넘게 주접을 떨어버렸다. 무음 스트리밍을 이해하지 못 하던, 어차피 잘나가는 연예인들 위해서는 돈 한 푼 쓰지 못하게 하던 알뜰한 여자친구는 지금 아내가 됐다. 나는 두 번째 앨범이 간절해졌다.
이번 뉴진스 앨범은 뉴진스의 특색이 너무나도
잘 드러났어요
무엇보다 프로듀싱이 잘 되어있어 멤버들 각각 맞는
음의 노래를 어울리게 부를수 있고 코디 메이크업 역
시 멤버들의 개성과 미모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 모습..
계속해서 세계시장도 노리는 만큼 우리 뉴진스 멤버들이
좋은 모습으로 세계 정상에 섰우면 좋겠네요!
흔히 삼박자가 맞는다고 하죠
뉴진스를 보며 바로 저 말이 생각납니다
아니 뉴진스는 삼박자가 아니라 사박자 오박자가 맞아 떨어진...그야말로 우주의 기운이 뉴진스를 돕는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ㅎㅎ
첫번째로 프로듀서가 비지니스로 아이돌 음악을 만든다기 보다는 분명한 자기 철학으로 작품을 만든다는 마인드인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물로 볼때 그 분의 음악적 미학적 감각이 탁월하다는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인것 같구요
두번째로 자본력? 입니다
나는 민희진님이 홀로 독립하여 작은 레이블로 시작하지 않았음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과정에서 짜치는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세번째로 가장 중요한 뉴진스의 멤버들
마지 거장 영화감독이 발굴해낸 무명의 천재 배우랄까요
이 소녀들은 유명PD가 거대자본을 들여 만들어낸 작품속에서 잠식되지 않고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비단 아름다운 외모뿐만 아니라 보컬은 서정적이고 무대는 흥이 있습니다
듣는 음악과 보는 음악 두가지를 완전히 만족시키며 소화하는 멤버들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마지막 조각 입니다
쓰다보니 찬양과 찬사밖에는 할 말이 없군요
어쨌든!!
10~20대에게는 위너비로 중년층에게는 나도 저렇게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지... 하는 기억조작마저 가능케 하는(실상 내 청춘은 그리 아름답지 않았음에도) 뉴진스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