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버티는 게 이기는 데다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3/02/14
  • 이왕 들어왔으니까 어떻게든 버텨봐라. 여긴 버티는 게 이기는 데야. 버틴다는 건 어떻게든 완생으로 나아간다는 거니까   - 미생 오과장 명대사
출처 : 디글 유튜브 캡쳐
오늘도 버텨낸 당신에게

  •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당신의 인내를 응원합니다. 

하루의 고단함은 일상 속에서 옵니다. 감당하기 힘든 많은 업무가 우리를 반기죠. 한 달을 꼬박 버티니 많은 업무에 비해 턱없이 적은 월급이 들어옵니다. 그것도 그냥 스쳐 지나갑니다. 직장 상사라는 말은 누가 만들었는지 듣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집니다.

자기보다 벼슬이나 지위가 위인 사람은 왜 항상 나쁘기만 하는지 속이 불편해옵니다. 윗사람과의 불화, 믿을 수 없는 동료, 무능하고 제 멋대로 행동하는 아랫사람 모두 하루를 고단하게 만듭니다. 우리 주변에는 발걸음을 무겁게 만드는 수없이 많은 요소들이 있지요. 우리는 일을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꿈꾸던 모습과 현실이 다름에 괴로워 합니다. 오늘 하루도 인내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일을 하고, 밥을 같이 먹습니다. 서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새까만 속내를 숨기고 겉으로 좋아하는 척을 하지요. 뒤로는 마른 오징어를 씹듯 다시는 안볼 사람처럼 흠을 찾아내어 헐뜯기도 하고, 한시도 같은 공간에 있기 싫은 사람과 꼬박 반나절을 보냅니다.

어떻게 버티면 되겠지 하면서 얼마 전 퇴사한 사람이 밖은 지옥이라는 말을 합니다. 곱씹어봅니다. 가끔 회사를 옮기지 않겠냐는 스카우트 제의에 새로운 회사의 설렘을 기대하지만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인가 즐거우면서도 매일 설레는 일을 기대합니다. 그 하루가 나에게도 오길 바라며 매일이 설렌다면 좋겠습니다. 
 
버티기 쉽지 않은 사회입니다. 무한 경쟁 시키는 사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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