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식물들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7/07
우리집 텃밭 사진입니다.
요즘 우리 텃밭이 자주 등장하는군요.
오늘은  텃밭의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요 요상한 식물들  때문에 글 올려봅니다.

봄에 모종 심을 때 남편은 양배추라 했습니다.
하지만 무지무지 큰 잎사귀들만 양 옆으로 자라면서 전혀 양배추의  형태가 아닌 정체불명의 식물로 커 가더군요.
언젠가는 동그란 양배추가 되겠지 기다린지 어언 2개월 반...
전혀 양배추기 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그런 애들이 무려 3종류나 됩니다.
그래서 뽑아치울까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
어머.  그 중 한 가지가 부로콜리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어제 첨 부로콜리 열매를 발견하고 깜놀했어요.
남편은 절대 부로콜리 모종을 산 적이 없다고 강력히 주장합니다.
어쨋든 부로콜리 맞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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