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박말례 할머니의 동기부여)

서연
서연 · 모두의 일상을 응원하는 사람.
2022/02/06
얼룩소의 첫 프로젝트가 끝날즈음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학원을 간다는 것은 정말 오랜만의 일이었다. 나이 서른 중반에 컴퓨터를 배우기 위해 학원을 가려고 하니 많이 긴장이 되었다. 내가 초등학교 3-4학년 쯤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으로 컴퓨터를 가르쳤는데 그때 자신을 홈페이지를 간단하게 코딩을 넣어 만들어 본 경험이 있었고 매우 재미있기도 했지만 나는 컴퓨터나 기계를 잘 다루지 못하는 편이어서 또래의 친구들보다 컴퓨터는 못했다. 늘 컴맹 소리를 들었다. 타자도 잘 못치고,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룰 줄 아는 게 없었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20대들만 가득하겠지? 내가 그 반에서 제일 나이가 많겠지..?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데도 잘 못알아 들으면 어떡하지..?' 학원 문 앞을 들어서기도 전에 잔뜩 긴장한 채였다.

떨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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