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답글은 신고가 아닌 반박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얼룩소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
생각이 다르면 신고하거나, 본인의 자유로운 행동을 존중한다고 하셨고, 그 근거라면 제 반박글 역시 존중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수에게 무식하다고 하시는 게 존중하시는 건지는 전 모르겠습니다만.
10월27일 오후 2시 52분 1차 수정했습니다.
참고로 이 아래서부터는 보는 분에 따라 혐오스러운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적인 트라우마가 있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우선, '밈(meme)의 기원'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논문을 쓰는 상황이면 저 역시 대학원생으로서 절대 인용하지 않았을 나무위키를 출처로 달아주셨죠. 그래서 저도 나무위키를 일단 가져왔습니다. 나무위키의 설거지론 파트입니다.
연애경험이 없거나 적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른 채, 젊은시절 성적으로 문란하게 놀았던 상대방과 결혼해서 같이 사는 것을 마치 음식은 남이 먹고 자신은 그저 다 먹고 더러워진 그릇을 설거지만 한다는 것에 비유하여 낮잡아 이르는 담론이다.
'설거지론'이라는 명확한 이름을 가지고 대대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2021년 10월 하순부터이지만, 사실 의외로 2015년 (구)주식 갤러리를 비롯한 과거 디시인사이드의 몇몇 갤러리에서 이미 비슷한 담론이 제기되어 왔던 적이 있다.[1] 그러다 2021년 10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여성 캐릭터 '제니' 를 두고 '미국판 쌍년' 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화제가 되기 시작했고, ## 이를 두고 크게 설거지론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비슷한 창작물이나 현실세계의 일들을 재해석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다.
국내야구 갤러리에서는 "한국 여자와 하는 결혼은 마지막에 먹은 사람이 하는 설거지다"라는 내용의 개념글[2]을 설거지론이 퍼지기 이전인 2021년 10월 전부터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그저 실리적 목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상대와 무작정 결혼을 해버린 사람은 잘못된 선택을 해버린 호구라는 설거지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