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슬램덩크, 포기할 수 없는 이야기들
극장판 슬램 덩크가 주는 유대감
2023/01/09
초능력 마술사 유리겔라가 방송에서 마술을 선 보인 다음 날, 학교는 아침부터 시끌시끌했다. 90도로 꺾인 숟가락을 가져온 친구도 있었고 고장 난 시계를 고쳤다며 우쭐대는 친구도 있었다. 그렇게 전날 본 같은 프로그램을 얘기하고 웃고 떠들었다.
라면만 먹고 달리며 육상 3관왕에 오른 86 아시안 게임의 스타 '임춘애'의 경기는 학교에 남아 선생님과 같이 티브이로 보았고 88 올림픽은 학교에서 단체로 경기를 관람했다.
볼 수 있는 티브이 채널은 한정적이었고 부상투혼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이 찬양받던 시절이었다. 경기가 끝나면 메달리스트들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뉴스, 신문, 여성지 등을 도배했고 아이들도 같이 관심을 갖고 이야기하던 시절이었다.
그때는 채널도 몇 개 없었고 화제가 되는 프로그램은 더 적었기에 시청...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이자 음악 애호가입니다. 에세이 <곤란할 땐 옆집 언니>의 저자이며 국악, 클래식, 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공연을 다니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농구 좋아하던 연년생 남동생 덕분에 코 박고 읽던(슬램덩크 볼 때만 서로 좀 아는 척을 했던 기억이 나요ㅋㅋ) 슬램덩크!!
그 때의 저는 이제 마흔이 훌쩍 넘은 아줌마로 변해있네요…😅
영화를 볼 수 없는 제게 은혜로운 글 입니다. 잼나고 뭉클한 글 써 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
해체!
해체!
농구 좋아하던 연년생 남동생 덕분에 코 박고 읽던(슬램덩크 볼 때만 서로 좀 아는 척을 했던 기억이 나요ㅋㅋ) 슬램덩크!!
그 때의 저는 이제 마흔이 훌쩍 넘은 아줌마로 변해있네요…😅
영화를 볼 수 없는 제게 은혜로운 글 입니다. 잼나고 뭉클한 글 써 주셔서 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