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음식 다큐 총정리 - 주말 메뉴 추천!

토마토튀김
2023/12/29
음식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 음식문화에 관한 책도 좋아하고, 요리책 들춰보는 것도 슴슴한 나의 취미. 음식에 관한 드라마나 영화를 쓰고 싶어서 습작으로 지어놓고는 노트북 서랍에 고이 담아 놓은 것도 두 편 있다. 그중 특히 <조선의 셰프, 조특>은 나중에 꺼내어 꼭 완결을 짓고 싶은 작품. 

맨 처음 정리한 것은 2022년 여름이었다. 그리고, 오늘 2023년 12월 마지막 날을 3일 앞두고 좀 더 다듬어보았다. 
여행지로 아답타를 가지고 오지 않은 바보짓을 저지르고, 13프로 남은 전원으로 불안하게(?) 정리해보는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음식 다큐멘터리 , 프로그램 리스트 (드라마는 양념)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저의 느낌이니... 이점 참고해주세요)

1.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원제는 ‘누가 필한테 먹을 것좀 줘봐요.’ 이런 건데... 여하튼 제목이 이거다. 미국의 필립 라즌솔이라는 드라마 제작자 겸 각본가가 전 세계를 다니며 줄기차게 먹고 다님. 
대도시, 오지 할 것 없이 다 다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기 시작해서 호텔방에 먹을 것을 포장해서 오는 먹성을 보임. 이 프로가 좋은 점은 그럭저럭 균형잡힌 시각. 백인. 남성. 그것도 성공한. 이 세 개의 교집합을 가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여 영원하라! 혹은 오지 탐험하면서 와우~! 하면서 경이로운 표정만 꽉꽉 채우면서 은근 미국 만세를 부르짖지도 않음. 
일본 음식 기행집 <오로지 일본의 맛>에서 영국인 마이클 부스가 보여준, ‘불편한 감’이 없어 좋다. 편안하게 먹방 감상. 그리고 문화 간접 체험. 

2. 셰프의 테이블
이 제목으로 여러 시리즈가 준비되어 있음. 프랑스 편, 바비큐 편. 
총 6부가 나왔고, 나는 이 프로가 스토리 텔링이며, 화면이며, 뷰리풀 편집이며 제일 볼 것이 많은 것 같아서 좋다. 노트 갖다 놓고 메모하면서까지 봄. 
4부의 크리스티나 토시, 2부의 그랜트 애커츠 편이 너무나 좋았음. 3부는 한국의 정관스님 나오심. 

3. 길 위의 셰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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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으며 글을 씁니다. 에세이집 <시나리오 쓰고 있네>, <아무 걱정 없이 오늘도 만두>, <어쩌다 태어났는데 엄마가 황서미>를 발간했습니다. 지금은 드라마와 영화 시나리오를 씁니다. 몰두하고 있습니다. 일 년 중 크리스마스를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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