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벌

경나
경나 · 으른이
2023/09/19
   
호박벌
   

   
살 빼고 싶은
뚱보 호박벌
   

 미끄러울까봐
손에 노랑 가루 묻히고
   

호박꽃 안으로
들어갔어요
   

 으차~
물구나무
 
  
살 좀  빠진 것 같니?


내가 그린 그림
   

   호박벌을 보면 마음이 편하다.
  어느 유명한 작가는 호박을 보면  마음이 그리 편하다고 한다.   
   맘껏 먹어도 귀여운 저 호박벌,
   호박벌  궁둥이

   맘껏 먹고 있는 나에게 다가와 
   '당신은 맘껏 먹어도 귀여워요'
   호박벌이 그런 말을 해줄 것 같았다.  
   '당신을 보면 마음이 편해져요.'
    
    배롱나무가 우리집 마당에 피었다. 
   작년에 배롱나무 한그루 심었을 뿐이다.
   호박벌이 오다니
   벌들이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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