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닮은 베이징의 호수 1

이난희.여성사회연구
이난희.여성사회연구 · 작가, 번역가,연구자
2024/03/06
2017년 10월에 3박 4일로 중국 베이징을 여행하였다. 베이징 공항은 엄청난 크기와 규모로 지어져 있었다. 하얀 조각 혹은 조형물들을 가로 세로로 주욱 배열한 형태로 천정을 장식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공항 내부엔 역시나 높은 조형물과 화려한 꽃, 시원한 물이 솟아나는 분수 등이 있었다. 내가 베이징에 도착한 때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과 겹치는 시기여서 가는 곳마다 인파가 넘쳐났다. 그 때는 10월 초였고, 베이징의 날씨는 보통의 화창한 가을 날씨였다. 용경협이란 계곡에 갔는데, 대단히 아름답고 신비롭기까지 하였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높이 올라가야 했다. 산 속 높은 곳에 위치한 용경협 입구에 다다르니, 날씨가 한겨울처럼 추웠다. 긴 옷을 입고 스카프를 꽁꽁 둘러 싸매도 도저히 견딜 수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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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커피 한잔, 여성신학 한스푼,”“방구석 여행가들의 일상 이야기가 궁금하니?(공저)” 등의 책을 썼습니다. “기독교는 식사에서 시작되었다(공역),” “뚱뚱한 예수(공역)” 등을 번역했습니다.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즈’에 비정기로 글을 기고합니다. 여성신학 박사로 강의를 했고, 여성, 사회, 문화에 대한 다양한 한글 및 영어 에세이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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