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유독) 반가웠던 재즈 앨범 10 + α

조원용
조원용 인증된 계정 · 책과 음악이 여전히 반가운 사람.
2023/03/21
 2022년은 반가운 얼굴과 새롭게 알게 된 얼굴이 교차한 한 해였다. 듣는 날들이 많아질수록 이전에 듣던 음악으로 돌아가게 되는 관성에 자유롭기 어려워지는데, 이번에 언급한 앨범들은 그런 관성에서 나를 불러내 신선함과 여전함을 꺼내 보여주면서 제자리에 있지 못하게 했다.
© 조원용

* 글 말미에 본문에서 언급된 앨범의 목록이 있습니다.

색소폰 연주자 송하철이 올 초에 발매한 EP 앨범 [Emotional Highs And Lows]는 여유롭되 결코 느슨하지 않은 스윙과 포스트밥의 면모, 테너와 소프라노 색소폰을 넘나드는 능란한 연주가가 비범한 한 해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이후 5월에 발매한 정규앨범 [Be Yourself]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송하철 퀄텟의 'Emotional Highs and Lows'. 2018년 동명의 싱글로 발매한 시기의 라이브다.
https://youtu.be/BDGqB9y7Z_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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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재즈피플> 필자 &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재즈가 가진 즉흥의 가능성과 경계 위 음악 세계를 부연하고 있습니다. 종종 영화를 만들고 자주 사진을 찍습니다. 재즈를 포함한 여러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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