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듀오 콘서트에 다녀와서

서지은
서지은 · 어느 책 중독자의 수기 작가
2023/11/18
 작년 봄에 피아노학회에서 여는 발표회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학계발표회는 논문의 격전장이라고 한다면, 피아노학회는 과연 골방과도 같은 연습실에서 갈고 닦은 음악을 선 보이는 자리이기에 일반 청중입장에서도 충분히 가볼만한 공연인데다가 오히려 피아니스트분들의 연주를 한 번에 들어볼 수 있는 귀한 자리라고 할 수 있겠다.
Program
팔로우 중인 김희재님과 안종도님께서 한 자리에서 연주를 하신다는데~ 두분 다 좋아하는 피아노덕후로서 안 갈 수가 있나! 말씀하시면 표를 주시겠다고 피드에 쓰셨던데 그러고보면 피아니스트 박종화님 연주회는 진짜 표를 받아가지고 계속 다녔었는데 새삼 반성하며 ㅠ 진정한 팬이라면 표를 구매하는 것으로♡
 20대 때 <노다메 칸타빌레> 시리즈를 친구가 한 에피소드 당 엄청 시간 걸려 보내주길래 덕분에 정주행 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영화에만 빠져있었고 클래식을 한 십 년! 넘게 등한시 하던 시절이어서 너무 오래되기도 했거니와 무슨 곡들이었는지는 당연히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라벨의 G장조 협주곡을 노다메가 너무도 좋아했고 연주하고 싶어했던 장면과 그걸 마침내! 청중들 앞에서 멋지게 연주해 내었다는 장면은 기억이 난다. 
노다메 칸타빌레 인 유럽
연출
미등록
출연
우에노 주리, 타마키 히로시, 나가야마 에이타, 코이데 케이스케
방송
2008, 일본 후지TV

 그리고 그녀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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