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7년 고대국어 '폭포 못' 기록
e-뮤지엄에서 '황해해주 폭포'를 치면 황해해주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소장된 1929년 촬영 필름이다. 1/3 정도 수직으로 떨어지다가 경사도 80%(45도가 100%) 쯤 되는 암벽을 미끄러져 내려온다.
《삼국사기》(1145) 지리지에 해주의 폭포가 나온다. 신라 경덕왕 16년(757년), 지명을 한자어로 고칠 때다.
폭지군(瀑池郡)은 본래 고구려(高句麗) 내미홀군(內米忽郡)이었는데 경덕왕(景德王)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은 해주(海州)이다.
《삼국사기》 권35.
내미홀(內米忽) 지성(池城)이라고도 하고 장지(長池)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권37.
'지池'와 '내미內米'가 대응을 한다. 다우르어 naor(못[池])이다. 어근이 같은지 숙제다. 다우르어 'naor'의 'or'는 어떤 단어인지도 밝혀야 한다. 다우르어 os[水].
내을매(內乙買) 내이미(內尒米)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권37.
매홀(買忽) 수성(水城)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 권37.
a = 買. b= 米. c= 水.
a = b. 買= 米. 내을매(內乙買) = 내이미(內尒米).
a = c. 買= 水. 매홀(買忽) = 수성(水城).
b =c. 米 = 水. 내미(內米)= *내수(內水)
a = b. 買= 米. 내을매(內乙買) = 내이미(內尒米).
a = c. 買= 水. 매홀(買忽) = 수성(水城).
b =c. 米 = 水. 내미(內米)= *내수(內水)
《계림유사》(1103)에 전복을 '*pir 必'이라고 한다.
鰒曰必.
《계림유사》(1103).
‘빗’이 들어간 제주 방언이 있다.
․ 빗창: 전복을 따는 데 소용되는 도구
․ 암핏: 전복의 암컷
․ 수핏: 전복의 수컷
․ 수핏여(‘수핏’이 많이 서식하는 여):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리의 바다 이름.
․ 빗여(전복이 많이 서식하는 여): 제주시 도두동과 남제주군 성산읍 신양리의 바다 이름
강영봉, 2003: 5~12.
(최영선, 2015: 83, 84 재인용.)
못[池] = 내미(內米) = naor(못[池]).
미(米. 水) = *or[水] = os[水. 다우르어]
*or[水] = os[水. 다우르어]. 어근이 같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水]: *or = os[水].
전복: *pir 必 = *빗.
날은 저무는데 어원 연구의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