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시작한 무인뽑기방의 1분기 보고서

미국주식농사꾼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3/03/07
오늘은 지난 1월달에 야심차게 시작한 무인뽑기방의 1분기 보고를 해볼까 합니다.
3월달이 지나고 하는것이 맞겠지만 3월달도 큰 재미는 없을것 같아 상관없을듯 합니다.
몇달전에 얼룩소의 글을 통해 밝힌적도 있지만 1월에 친구녀석과 함께 무인인형뽑기방을 오픈했습니다.
얼룩소에서 개업축하화분도 받고 여러모도 주변사람들의 응원덕에 아주 힘차게 무인인형뽑기방의 첫발을 내딛을수 있었습니다.
창업에 들어간 비용은 보증금 600만원을 포함해서 총 2800만원정도.
처음 생각했던 2500만원보다 300만원이 더 들어갔지만 나름 알차게 가게를 구성한것 같습니다.

대구의 큰 버스정류장을 끼고 있는 대로변이라 유동인구도 제법많고 주위에는 어느정도 유흥상권도 자리를 잡고 있어서 저녁시간이나 새벽시간에도 꽤나 가게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세덕에 외국인들이 많은데, 오픈할때부터 외국인들을 고객층으로 염두해두고 가게 곳곳에 여러가지 언어로 홍보물을 붙여두기도 하였습니다.
1월달 첫 시작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월세 60만원 전기세 12~15만원 정도의 고정비용을 제하고도 100만원정도의 순수익이 남았으며 친구와 6:4의 비중으로 나눠가지니 저를 기준으로는 한달에 40만원의 부가수익이 창출되었습니다.
(친구가 6인 이유는 전반적인 매장관리를 친구가 하기 때문입니다.)

시작하자 마자 한달에 40만원의이라는 부수익이 꽤나 쏠쏠한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블로그나 밴드등을 활용해 홍보를 한다면 수익이 더 올것이라는 희망회로를 돌리기에 충분했었죠.
그렇게 희망에 찬 한달이 지나고 2월달을 마감했을때는의 결과는 1월달과는 달리 정말 참혹했습니다.
75만원상당의 고정비용을 제외하고 나니 남는것은 50만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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