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요즘은 조언을 해주기도 힘들고 조언을 받기도 어렵네요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제가 모셨던 팀장, 부서장에게 연락해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곤 합니다.
그분들은 제게 진정어린 조언을 해주시고, 격려와 함께 매서운 조언도 같이 해주시는 분들이시죠
그래서 그분들과의 식사시간은 저에게 참 값지답니다. (대부분은 현역에 있는 제가 식사를 대접합니다.)
그런데 제가 팀장이 되고 나니 내 팀원들이 나중에 나에게 연락해서 같이 밥도 먹고 차도 마실까?
라는 질문에 선뜻 답을 할 수 없겠더라구요..
나는 우리 팀원들에게 진정어린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누군가는 그냥 귀찮은 잔소리라고 생각할 것 같아
요즘은 조언도 잔소리도 잘 할 수 없더라구요..
팀원 중 한명이 저에게 이렇게 묻더라구요.. "팀장님, 왜 막내에게 화...
요즘은 조언을 해주기도 힘들고 조언을 받기도 어렵네요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제가 모셨던 팀장, 부서장에게 연락해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곤 합니다.
그분들은 제게 진정어린 조언을 해주시고, 격려와 함께 매서운 조언도 같이 해주시는 분들이시죠
그래서 그분들과의 식사시간은 저에게 참 값지답니다. (대부분은 현역에 있는 제가 식사를 대접합니다.)
그런데 제가 팀장이 되고 나니 내 팀원들이 나중에 나에게 연락해서 같이 밥도 먹고 차도 마실까?
라는 질문에 선뜻 답을 할 수 없겠더라구요..
나는 우리 팀원들에게 진정어린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누군가는 그냥 귀찮은 잔소리라고 생각할 것 같아
요즘은 조언도 잔소리도 잘 할 수 없더라구요..
팀원 중 한명이 저에게 이렇게 묻더라구요.. "팀장님, 왜 막내에게 화...
가벼워지려고 노력중이에요. 시간이 좀 필요하네요. 좋은 말씀 넘 감사해요!
팀장님 간지 작렬.
인간적으로 존경합니다.
부산에 살았으믄 좋았을텐데!
저는 조언이 매우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제가 받는 것도 필요하고, 제가 하는 것도 좋아하죠. 다만, 조언은 나쁘지 않은데 오지랖은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조언과 오지랖의 차이는 물어봤는지, 안 물어봤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오지랖을 부리지 않고, 조언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쓰는 편이죠.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저라는 존재 자체가 [오지랖]을 상징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조언하기 좋아하는 저도 살아남으려고 이런다는 것이죠.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고, 저는 제 조언이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서 조언을 받도록 섬세하게 유도하는 편입니다. 그런 선제과정이 없는데, 조언을 한다는 건 상당히 큰 리스크를 떠안는 것이죠.
현안 님, 이팀장 님. 우리가 여기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저는 우리가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 중 하나는 alookso에서 만났던, 그리고 조금씩 신뢰를 넓혀왔던 사람들 때문에 남아있는 것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점점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해도 저는 이 공간이 존재해서 오랫동안 머무는 사람들을 알게 되는 게 참 기쁩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네요.
오늘은 서울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꽃놀이 좀 갔다온다고 오늘 써뒀어야 할 글을 소홀했네요. 내일은 꼭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생각이 참 깊으신 듯요.갚은 생각은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직장에서 관리자로 25년간 알했는데 웬만하면 작원들에게 조언도 충고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사람들은 경직된 언어보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언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조언이나 충고보다는 부탁하게 되고 부드럽게 타이르게 되더라구요.스스로 마음이 안좋고 스스로 상처받았다고 생각이 된다면 얼른얼른 그 생각에서 벗어나고 마음 가볍게 다른 즐거운 생각들로 채우시는게 어떨른지요.좋은글 사려깊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생각이 참 깊으신 듯요.갚은 생각은 오히려 자신에게 독이 되는 것 같습니다.직장에서 관리자로 25년간 알했는데 웬만하면 작원들에게 조언도 충고도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사람들은 경직된 언어보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언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조언이나 충고보다는 부탁하게 되고 부드럽게 타이르게 되더라구요.스스로 마음이 안좋고 스스로 상처받았다고 생각이 된다면 얼른얼른 그 생각에서 벗어나고 마음 가볍게 다른 즐거운 생각들로 채우시는게 어떨른지요.좋은글 사려깊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조언이 매우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제가 받는 것도 필요하고, 제가 하는 것도 좋아하죠. 다만, 조언은 나쁘지 않은데 오지랖은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조언과 오지랖의 차이는 물어봤는지, 안 물어봤는지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오지랖을 부리지 않고, 조언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모르는 것을 물어보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쓰는 편이죠.
왜 그렇게까지 하느냐 라고 묻는다면, 저라는 존재 자체가 [오지랖]을 상징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렇습니다. 조언하기 좋아하는 저도 살아남으려고 이런다는 것이죠.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고, 저는 제 조언이 필요한 사람에게 다가가서 조언을 받도록 섬세하게 유도하는 편입니다. 그런 선제과정이 없는데, 조언을 한다는 건 상당히 큰 리스크를 떠안는 것이죠.
현안 님, 이팀장 님. 우리가 여기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저는 우리가 오랫동안 머물러 있는데에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그 중 하나는 alookso에서 만났던, 그리고 조금씩 신뢰를 넓혀왔던 사람들 때문에 남아있는 것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점점 우리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해도 저는 이 공간이 존재해서 오랫동안 머무는 사람들을 알게 되는 게 참 기쁩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네요.
오늘은 서울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꽃놀이 좀 갔다온다고 오늘 써뒀어야 할 글을 소홀했네요. 내일은 꼭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가벼워지려고 노력중이에요. 시간이 좀 필요하네요. 좋은 말씀 넘 감사해요!
팀장님 간지 작렬.
인간적으로 존경합니다.
부산에 살았으믄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