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06/07
어느 순간 '이 친구는 진정한 친구가 아닌가보다'하고 제가 유리벽을 만들어버린 친구가 있습니다. 
거의 40년 지기인데......
가장 절실하게 누군가의 위로와 슬픔이 필요했을 때 이 친구는 그러지 않았던 것이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무색할 만큼 사소한 걸로도 갈라질 수 있는 사이라면 진정한 친구가 아닌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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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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