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에서의 1만원

행복쟁이
행복쟁이 · 하하하 크게 웃기!
2021/11/16
"엄마! 엄마! 요즘 참 재밌는 세상이야...글쎄 글을 써서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만원을 준대!"
"어머! 그래? 재밌네....니네는 좋겠다...요새 무슨 메타버스인지 뭔지 그런거 통해서도 돈들 많이 번다고 하더라."
"엄마! 내가 얼룩소에서 받은 돈으로 엄마 옷 사줄게!"
"됏어...뭐하러 그래...너 먹고 싶은거 사먹어"

얼마전 엄마와의 통화내용...
나는 전화를 끈자마자 인터넷쇼핑을 통해 얼룩소에서 받은 돈을 모아 엄마 옷을 사서 보내드렸다..너무 오랜만에 드는 이 기분! 뭔가 좀 해낸거 같고...뭔가 으쓱해지는 느낌..항상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마음 애뜻하게 생각나는 우리 엄마에게 뭔가 해드릴 수 있다는 건....내겐 저 만원이 너무 큰 의미로 다가온다..

며칠전에 얼룩소에서 받은 1만원으로 길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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