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나들이.
2024/06/17
삼 개월 만에 친정으로 향했다. 친정 근처만 가도 아련해지는 정겨운 느낌이 기분 좋아진다. 어떤 장소를 떠올릴 때 머릿속으로 퍼지는 그 느낌은 내가 어릴 적 오래 살았던 곳이 아닌 성인이 된 후 살았던 지금의 친정집이 가장 가고 싶으면서 서글퍼지는 곳이다.
구부정한 엄마를 보니 눈물 나게 반가웠다. 살려고 애쓰는 모습이 반갑고 주름진 얼굴로 활짝 웃는 모습이 반가웠다. 엄마의 세월이 얼굴로 고스란히 묻어 나와 가슴이 찡했다. 엄마는 이제 꼼짝없이 집에서만 맴돌아야 하는 시간만 남았다.
우린 살면서 ~때문에 라는 말을 종종 한다. 누구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어. 무엇 때문에 내가 이 꼴이 됐어....라고....
그렇게 말하면 내 잘못이 조금 덜어지는 기분이 들어서일까? 지금까지 수없이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말했던 '~때문에.. ', '~했더라면..' 이런 말들... 엄마도 나도...
구구절절 마디마디 어쩜 그리 내맘과 같았던 글인지요.
아버지 엄마를 보내고 뒤돌아보니 저도 그랬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후회와 뉘우침이 어느땐 물밀듯 밀려오네요.
글 쓰실 때처럼 마음껏 누리는 날들이 수지님에게 자주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폭염이라는 뉴스가 나오네요. 어딘 그렇지 않을까요마는
제주는 장마가 시작되고 이곳은 폭염이고... 하지가 낼모레입니다.
하지감자 쪄놓고 선풍기바람 앞에서 책을 읽으며 보내고 싶네요.
오늘도 부디 모쪼록 좋은 날 되세요~ :- >
@수지 님~ 이제 살아났습니다.
구름이 보내고 마음 고생이 심했고 남편 눈치 살피느라 힘들었나봐요.
언제나 마음편히 살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ㅠ
몸이 조금 좋아지니 덩달아 마음도 좋아졌습니다.
우리 아프지 말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만나요~~~~♡♡♡♡
@똑순이 님, 저녁 잘 드셨나요?
몸은 어떠신지요?
갱년기가 지나고 여자들은 여름나기가 정말 힘든가봐요.
저도 축 처지다가 해 떨어지니까 좀 나아지고 있어요.
드시는 게 부족한 거 아닐까요?
남편 분은 열심히 챙겨주시면서 똑순이님은 왠지 부실하게 드실것 같아요.
잘 드시고 건강 잘 챙기셔요.
저도 부모님보러 가고 오는 길이 무거워요. 그런데 옛날에는 즤 부모님은 매일 싸웠거든요.
요즘은 두분이서 대화도 오손도손 자주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의지할 곳은 남편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나봐요. 하하..
두분이 다정해 보여서 기분이 좋을 때가 있어요. 진작 그렇게 다정했으면 좋았을 것을...
검진 꼭 받아보셔요.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님, 안녕하세요?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저도 잭님의 가족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부모님 보고 오셨군요~ 잘 하셨네요.
저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뵈로 갈때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거동이 불편하시니 엄마가 고생이 많으시거든요.
돌아올때 발걸음은 더 무거워요ㅠ
그래도 엄마 아부지 보고오면 왠지 힘이 난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수지님께서도 부모님 뵙고 오셨으니 힘이 나시길 빌게요^^
@수지 님 집안 어르신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어머니께기쁨이 되었겠어요,
엄마가 계서 좋겠어요.
엄마가 보고 싶어지네ㅠ~ ㅋ
구구절절 마디마디 어쩜 그리 내맘과 같았던 글인지요.
아버지 엄마를 보내고 뒤돌아보니 저도 그랬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후회와 뉘우침이 어느땐 물밀듯 밀려오네요.
글 쓰실 때처럼 마음껏 누리는 날들이 수지님에게 자주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은 폭염이라는 뉴스가 나오네요. 어딘 그렇지 않을까요마는
제주는 장마가 시작되고 이곳은 폭염이고... 하지가 낼모레입니다.
하지감자 쪄놓고 선풍기바람 앞에서 책을 읽으며 보내고 싶네요.
오늘도 부디 모쪼록 좋은 날 되세요~ :- >
@수지 님~ 이제 살아났습니다.
구름이 보내고 마음 고생이 심했고 남편 눈치 살피느라 힘들었나봐요.
언제나 마음편히 살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ㅠ
몸이 조금 좋아지니 덩달아 마음도 좋아졌습니다.
우리 아프지 말아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만나요~~~~♡♡♡♡
@똑순이 님, 저녁 잘 드셨나요?
몸은 어떠신지요?
갱년기가 지나고 여자들은 여름나기가 정말 힘든가봐요.
저도 축 처지다가 해 떨어지니까 좀 나아지고 있어요.
드시는 게 부족한 거 아닐까요?
남편 분은 열심히 챙겨주시면서 똑순이님은 왠지 부실하게 드실것 같아요.
잘 드시고 건강 잘 챙기셔요.
저도 부모님보러 가고 오는 길이 무거워요. 그런데 옛날에는 즤 부모님은 매일 싸웠거든요.
요즘은 두분이서 대화도 오손도손 자주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의지할 곳은 남편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나봐요. 하하..
두분이 다정해 보여서 기분이 좋을 때가 있어요. 진작 그렇게 다정했으면 좋았을 것을...
검진 꼭 받아보셔요.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님, 안녕하세요?
저녁은 맛있게 드셨나요?
저도 잭님의 가족 모두 건강하고 무탈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부모님 보고 오셨군요~ 잘 하셨네요.
저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뵈로 갈때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거동이 불편하시니 엄마가 고생이 많으시거든요.
돌아올때 발걸음은 더 무거워요ㅠ
그래도 엄마 아부지 보고오면 왠지 힘이 난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수지님께서도 부모님 뵙고 오셨으니 힘이 나시길 빌게요^^
@수지 님 집안 어르신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어머니께기쁨이 되었겠어요,
엄마가 계서 좋겠어요.
엄마가 보고 싶어지네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