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문학 4 - <개 같은 내 인생>, 정말 개 같은
2023/09/23
그래, 우선 말하자면 개는 등장한다. 그 개라면 “이런 개 같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우주개, 라이카라니……. 지구를 떠나 홀로 지구를 지켜보아야 하는 존재라니! 그건 너무 외로운 것 아닌가! 그건 너무 당혹스러운 외로움 아닌가!
<개 같은 내 인생>은 마르틴 안데르센 넥쇠(1869∼1954, 덴마크)의 소설 『정복자 펠레』(1906∼1910)를 영화화한 동명 영화 <정복자 펠레>(1989)를 함께 떠오르게 한다. ― 영화와 책을 꼭 읽고, 보시길 권한다 ― 펠레와 잉마르가 살았던 시대는 백년 가까운 차이가 나고, 상황의 가혹함에도 차이가 있지만, 둘에게 닥친 풍경의 무게와 어둠은 소년들에게는 ‘정말 개 같은’ 것일 수 있다. <개 같은 내 인생>은 레이다 욘손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누군가 그런 외로움을 겪어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픈 인생에 대한 공감은 때론 정말 개 같다(스웨덴에서는 ‘개 같다’는 표현을 좋은 느낌으로 쓴다고 한다). 어린 소년들에게 너무 빨리, 너무 가혹하게 닥치는 운명이란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보는 자의 가슴을 향해 밀려오는 감동과 애잔함은 풍경의 주인공에게는 가혹한 상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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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아
아무튼 북유럽 쪽 영화가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아이들 시선으로 본 영화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악담
기막히죠!
문득 생각나는데, 재미있기로는 <작은 사랑의 멜로디>가 좋았던 것 같고요. ^^
@악담 님 추천으로 보고 제 인생 영화 리스트에 오른 작품입니다.
제목부터 내용까지 모든 게 다 제 취향이었지요ㅎㅎ
정말 좋은 영화죠. 저는 이 영화 여러 번 봤습니다. 아이의 성장통을 다룬 영화 중에서는 최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악담
기막히죠!
문득 생각나는데, 재미있기로는 <작은 사랑의 멜로디>가 좋았던 것 같고요. ^^
정말 좋은 영화죠. 저는 이 영화 여러 번 봤습니다. 아이의 성장통을 다룬 영화 중에서는 최고이지 않을까 싶네요.
@신승아
아무튼 북유럽 쪽 영화가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아이들 시선으로 본 영화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악담 님 추천으로 보고 제 인생 영화 리스트에 오른 작품입니다.
제목부터 내용까지 모든 게 다 제 취향이었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