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맥스무비
드러내고 싶지 않고 가능한 오랫동안 덮어두려 하는 것들.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그런 것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숨겨왔던 것’과 어떤 형태로든 마주해야 할 때가 오기도 한다. 또 한 번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다. ‘그것을’ 그대로 숨기고 살아갈지. ‘그것을’ 극복할지. 이것에 대한 영화가 <파묘>라고 생각한다. 영화가 그토록 파헤치고 싶었던 게 뭘까.
<파묘, 숨기지 않는 직관적인 이야기>
주인공 상덕, 그의 파트너 영근 그리고 젊은 무당 화림과 봉길은 각자의 분야에서 죽음을 대하는 인물들이다. 돈을 밝히는 모습도 보이지만, 그들은 몸담은 분야에서 최소한의 직업윤리는 지키고자 하는 프로들이다. 상덕이 묫자리의 흙을 손으로 긁어 맛보며 명당인지 악지인지 골라내는 장면이나, 대통령을 염했던 상덕의 경력과 가게에 걸린 국장 사진들이 그들의 업력을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네이버 영화 - 파묘
척하면 열을 아는 화림과 봉길의 눈치와 굿판을 벌일 때 크록스를 벗어놨던 장면들도 그러하다. 의복에 연연하지 않는 진짜 실력자처럼 보였다. 단순히 젊은 무당이 아니라 세련된 무당으로 보이게끔 연출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또는, 요즘 젊은 무당들이 있다면 진짜 저렇게 입고 다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어느 하나 숨겨진 부분이 없는 인물들이다.
영화는 메시지도 직관적으로 던진다. 1945, 0815, 0301 같이 역사적 사건을 상기시키는 자동차 번호판이 그러하다. 이 영화는 차의 옆모습이나 운전자의 모습을 앞에서 보여주는 장면보다 뒷모습을 화면의 중앙에 위치시키고 노출시간도 길다. 심지어 코너링 장면에서도 끝까지 차 번호판을 카메라는 따라간다. 이렇게까지 관객에게 친절을 부려도 되나 싶었다. 이 차들을 타고 다니는 인물들이 마치 독립...
@서형우 졸렬이 뭔가욤 ? 먹는 건가요 ???? 글 내내 민주 진보 진영에 대하여 집요하게 그리고 신랄하게 비난하는 글만 쓰셨던 분이 윤석열을 극혐하다는 자기 고백을 듣고 있으니 감개가 무량하네요. 그리고 프로필에 강박적으로 쓰신 그 문인이라는 자기 소개를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문인 아니시잖아요. 문학에 뜻을 둔다고 어느 누구도 문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문청이라면 모를까.
또 하나. 문장을 쓰실 때 주어 나는 뺄 수 있으면 가급적 빼세요. 그래야 문장이 경직되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주어 나를 남발하면 존나 촌스럽거든요. 서형우 님은 너무 자주 주어 나를 남발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게 쓰면 작문 선생님이 회초리 듭니다. 뭐 그렇 다는 얘기예요. ㅋㅋㅋㅋㅋ
@악담 일본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대한 비판은 저도 동참할 용의가 있습니다! ㅋㅋㅋㅋ 당신들의 "닥치고 반일"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일본을 덮어놓고 긍정하는 것도 아니며 윤석열 지지자도, 보수정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끌고가는 것도... 대놓고 참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졸렬하기 짝이 없군요. 제가 윤석열 정권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보시려면 검찰정권의 가장 큰 한계가 무엇일지에 대하여 쓴 글이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윤석열 지지자라는 오해는 불식시킬 수 있을 것 같군요. 아, 참, 그리고 저는 누구처럼 윤석열 지지자라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게 민주주의 기본 아닌가요?
저는 다만 오컬트물에서 크리쳐물로 변화하는 순간, 관객이 오컬트물에 바라고 들어왔던 것을 모두 민족감정에 기반한 적대적 감정, 그리고 양국의 애니미즘 상의 차이(원혼과 정령?)를 선악의 구도로 해결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정기훈님의 해석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진짜 사소한 디테일들이 마음에 많이 걸리더군요. 사무라이가 500년 전에 금강경을 이미 다 외웠다 말했는데 1600년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죽었던 점, 죽은지 100년도 더 된 할아버지가 1930년대 후반에야 있었던 조선인 징병을 독려하는 말을 하는 점 등 사소한 차이들이 있었는데, 그게 일본이란 국가의 괴이함을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했습니다.
저는 3.1운동이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착취하려 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로 재해석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이제는 역사가 된지 오래된 일본의 침탈 행위를 규탄하는 방식으로만 이루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1절에 대한 생각이 많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저는 다만 오컬트물에서 크리쳐물로 변화하는 순간, 관객이 오컬트물에 바라고 들어왔던 것을 모두 민족감정에 기반한 적대적 감정, 그리고 양국의 애니미즘 상의 차이(원혼과 정령?)를 선악의 구도로 해결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정기훈님의 해석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진짜 사소한 디테일들이 마음에 많이 걸리더군요. 사무라이가 500년 전에 금강경을 이미 다 외웠다 말했는데 1600년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죽었던 점, 죽은지 100년도 더 된 할아버지가 1930년대 후반에야 있었던 조선인 징병을 독려하는 말을 하는 점 등 사소한 차이들이 있었는데, 그게 일본이란 국가의 괴이함을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했습니다.
저는 3.1운동이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착취하려 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로 재해석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이제는 역사가 된지 오래된 일본의 침탈 행위를 규탄하는 방식으로만 이루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1절에 대한 생각이 많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악담 일본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대한 비판은 저도 동참할 용의가 있습니다! ㅋㅋㅋㅋ 당신들의 "닥치고 반일"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일본을 덮어놓고 긍정하는 것도 아니며 윤석열 지지자도, 보수정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끌고가는 것도... 대놓고 참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졸렬하기 짝이 없군요. 제가 윤석열 정권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보시려면 검찰정권의 가장 큰 한계가 무엇일지에 대하여 쓴 글이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윤석열 지지자라는 오해는 불식시킬 수 있을 것 같군요. 아, 참, 그리고 저는 누구처럼 윤석열 지지자라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게 민주주의 기본 아닌가요?
@서형우 와우 !!!!!!!!!!!!!!!!!!!!!!!!
@악담 졸렬이라는 말의 뜻을 아시려면 거울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학에 뜻을 둔다고 한 적 없고요, 마지막 충고는 값진 충고이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21세기에 회초리 들고 가르치는 곳도 있나요? 신기....
@서형우 졸렬이 뭔가욤 ? 먹는 건가요 ???? 글 내내 민주 진보 진영에 대하여 집요하게 그리고 신랄하게 비난하는 글만 쓰셨던 분이 윤석열을 극혐하다는 자기 고백을 듣고 있으니 감개가 무량하네요. 그리고 프로필에 강박적으로 쓰신 그 문인이라는 자기 소개를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문인 아니시잖아요. 문학에 뜻을 둔다고 어느 누구도 문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문청이라면 모를까.
또 하나. 문장을 쓰실 때 주어 나는 뺄 수 있으면 가급적 빼세요. 그래야 문장이 경직되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주어 나를 남발하면 존나 촌스럽거든요. 서형우 님은 너무 자주 주어 나를 남발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게 쓰면 작문 선생님이 회초리 듭니다. 뭐 그렇 다는 얘기예요. ㅋㅋㅋㅋㅋ
@악담 일본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대한 비판은 저도 동참할 용의가 있습니다! ㅋㅋㅋㅋ 당신들의 "닥치고 반일"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일본을 덮어놓고 긍정하는 것도 아니며 윤석열 지지자도, 보수정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끌고가는 것도... 대놓고 참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졸렬하기 짝이 없군요. 제가 윤석열 정권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보시려면 검찰정권의 가장 큰 한계가 무엇일지에 대하여 쓴 글이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윤석열 지지자라는 오해는 불식시킬 수 있을 것 같군요. 아, 참, 그리고 저는 누구처럼 윤석열 지지자라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게 민주주의 기본 아닌가요?
@서형우 일본이 괴이한 국가는 맞죠. 건강한 국가라면 전범을 위한 신전에 참배를 해서는 안 됩니다. 지난 과거의 과오에 대해 반성을 하지 않는 것 아닙니까. 아, 참... 서형우 님, 윤석열 열혈 지지자는 아니시죠 ?
저는 다만 오컬트물에서 크리쳐물로 변화하는 순간, 관객이 오컬트물에 바라고 들어왔던 것을 모두 민족감정에 기반한 적대적 감정, 그리고 양국의 애니미즘 상의 차이(원혼과 정령?)를 선악의 구도로 해결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정기훈님의 해석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진짜 사소한 디테일들이 마음에 많이 걸리더군요. 사무라이가 500년 전에 금강경을 이미 다 외웠다 말했는데 1600년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죽었던 점, 죽은지 100년도 더 된 할아버지가 1930년대 후반에야 있었던 조선인 징병을 독려하는 말을 하는 점 등 사소한 차이들이 있었는데, 그게 일본이란 국가의 괴이함을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했습니다.
저는 3.1운동이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착취하려 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로 재해석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이제는 역사가 된지 오래된 일본의 침탈 행위를 규탄하는 방식으로만 이루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1절에 대한 생각이 많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악담 졸렬이라는 말의 뜻을 아시려면 거울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문학에 뜻을 둔다고 한 적 없고요, 마지막 충고는 값진 충고이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직도 21세기에 회초리 들고 가르치는 곳도 있나요? 신기....
저는 다만 오컬트물에서 크리쳐물로 변화하는 순간, 관객이 오컬트물에 바라고 들어왔던 것을 모두 민족감정에 기반한 적대적 감정, 그리고 양국의 애니미즘 상의 차이(원혼과 정령?)를 선악의 구도로 해결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만족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정기훈님의 해석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진짜 사소한 디테일들이 마음에 많이 걸리더군요. 사무라이가 500년 전에 금강경을 이미 다 외웠다 말했는데 1600년의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죽었던 점, 죽은지 100년도 더 된 할아버지가 1930년대 후반에야 있었던 조선인 징병을 독려하는 말을 하는 점 등 사소한 차이들이 있었는데, 그게 일본이란 국가의 괴이함을 더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씁쓸했습니다.
저는 3.1운동이 한 민족이 다른 민족을 착취하려 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로 재해석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이제는 역사가 된지 오래된 일본의 침탈 행위를 규탄하는 방식으로만 이루어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3.1절에 대한 생각이 많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악담 일본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대한 비판은 저도 동참할 용의가 있습니다! ㅋㅋㅋㅋ 당신들의 "닥치고 반일"에 동참하지 않는다고 일본을 덮어놓고 긍정하는 것도 아니며 윤석열 지지자도, 보수정당 지지자도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끌고가는 것도... 대놓고 참 이런 말하기 뭐하지만... 졸렬하기 짝이 없군요. 제가 윤석열 정권을 얼마나 싫어하는지를 보시려면 검찰정권의 가장 큰 한계가 무엇일지에 대하여 쓴 글이 있습니다. 읽어보시면 윤석열 지지자라는 오해는 불식시킬 수 있을 것 같군요. 아, 참, 그리고 저는 누구처럼 윤석열 지지자라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게 민주주의 기본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