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라는 입지의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기업들은 비싼 임대료를 내고서라도 강남, 판교에 입성하려 합니다. 양질의 인적자원을 수급하기에 편하기 때문일텐데요. 시너지효과도 있구요.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죠. 그런데도 혁신도시라고 공기업들을 자꾸 떠나보내는데 이 사람들도 당연히 싫어합니다. 근데도 억지로 해야해요. 왜? 정부가 시키니까ㅠㅠ
그말은즉슨 정부의 힘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서는 절대 자연스럽게 될 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대학은 대부분 사립이고, 국공립,시립인 대학교는 그 지역을 못 떠나죠. 서울을 벗어나 지방으로 가라는 건 어마무지한 페널티라는 건 상당수가 동의할 것 같은데요. 대학이 사유재산인 이상 쉽지 않은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쓴이님이 예로 드신 한전공대도 공기업인 한전이 설립하고 정부...
그말은즉슨 정부의 힘이 미치지 않는 영역에서는 절대 자연스럽게 될 리가 없다는 뜻입니다.
대학은 대부분 사립이고, 국공립,시립인 대학교는 그 지역을 못 떠나죠. 서울을 벗어나 지방으로 가라는 건 어마무지한 페널티라는 건 상당수가 동의할 것 같은데요. 대학이 사유재산인 이상 쉽지 않은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쓴이님이 예로 드신 한전공대도 공기업인 한전이 설립하고 정부...
저는 다시 돌아간다면 확실한 기술이 돼서 제가 사업을 1부터 10까지 일굴수있는 직종으로 가고싶습니다. 취직 보장이나 장학금까지? 아이고 감사해하면서 얼른 갈듯. 경남대에 삼성이랑 연계돼서 졸업후 바로 취직인 학과 있지않나요?
그런 부분을 제가 간과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대학의 소재지는 이른바 급간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단위 학생들의 수요를 지방으로 당겨오려면 당연히 서울의 최고 유명 사립대 정도여야 한다는 전제속에
글을 적었던 것 같네요.
지방에 소재한 대학교(이하 지방대)와 서울의 사립대를 비교해본다면,
해당 국립대가 위치한 지방과 서울 둘 다 연고가 없는 학생이
지방을 선택하려면 입결의 급간이 차이가 하나둘정도는 나야할 것입니다.
건국대가 부산으로 내려간다면 부산대랑 경쟁하고 동남권 학생들이 부산으로 몰린다거나 할 수는 있겠지만
나주로 내려간다면 '굳이...? GIST면 당연히가는데' 이런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건대말고 홍대가거나 대체재가 서울엔 많으니까요
특정대학을 거론한 건 조심스럽지만 아무튼 그런 개념으로요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사실 대학이란 곳을 꺼낸 이유가.. 말은 사립이긴 한데, 정부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큰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지금 국가연구 사업 지원에 사립대들이 엄청 매달리고 있고, 교육부의 정책에 벌벌떨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왜냐면 등록금은 10년 넘게 실질적으로 못올리게 막아놨고, 국가의 재정지원이 없으면 운영에 문제가 생기는 곳도 꽤 많죠. 여기에 입학정원 조정은 덤입니다.
물론 서울의 최고 유명 사립대도 그러하냐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장학금부터 각종 지원사업 등 정부지원을 모두 탈락시켰을때도(+교육기관에 부여되는 특혜 박탈 등) 그 학교들이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서요.
그래서 대학을 꺼내본 것입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사실 대학이란 곳을 꺼낸 이유가.. 말은 사립이긴 한데, 정부의 영향력이 엄청나게 큰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지금 국가연구 사업 지원에 사립대들이 엄청 매달리고 있고, 교육부의 정책에 벌벌떨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왜냐면 등록금은 10년 넘게 실질적으로 못올리게 막아놨고, 국가의 재정지원이 없으면 운영에 문제가 생기는 곳도 꽤 많죠. 여기에 입학정원 조정은 덤입니다.
물론 서울의 최고 유명 사립대도 그러하냐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장학금부터 각종 지원사업 등 정부지원을 모두 탈락시켰을때도(+교육기관에 부여되는 특혜 박탈 등) 그 학교들이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서요.
그래서 대학을 꺼내본 것입니다.
그런 부분을 제가 간과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대학의 소재지는 이른바 급간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어서
서울을 포함한 전국단위 학생들의 수요를 지방으로 당겨오려면 당연히 서울의 최고 유명 사립대 정도여야 한다는 전제속에
글을 적었던 것 같네요.
지방에 소재한 대학교(이하 지방대)와 서울의 사립대를 비교해본다면,
해당 국립대가 위치한 지방과 서울 둘 다 연고가 없는 학생이
지방을 선택하려면 입결의 급간이 차이가 하나둘정도는 나야할 것입니다.
건국대가 부산으로 내려간다면 부산대랑 경쟁하고 동남권 학생들이 부산으로 몰린다거나 할 수는 있겠지만
나주로 내려간다면 '굳이...? GIST면 당연히가는데' 이런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건대말고 홍대가거나 대체재가 서울엔 많으니까요
특정대학을 거론한 건 조심스럽지만 아무튼 그런 개념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