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코' 리뷰] 님아, 그 강을 건너도 되오

김태혁
김태혁 인증된 계정 · 직장인 & 영화감독 & 크리에이터
2023/06/23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삶의 의미는 죽음으로써 비로소 완성된다.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쉼 없이 새로운 사건과 인연을 부딪치며 과거와 현재의 의미를 재구성하므로 마지막 숨을 쉬고 나서야 한 인생의 총체적 의미가 수정 없이 완결되기 때문이다. 그런 삶의 의미를 좌우하는 막중한 단어가 있다. 사랑, 꿈, 마침내 죽음.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 <코코>는 사랑(가족애)과 꿈(가수)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유려하게 그려내면서, 죽음을 전면에 내세운다. 아이들이 많이 보는 애니메이션에서 죽음은 늘 기피됐다. 애니메이션은 부활의 기적을 태연자약하게 용인하는 장르다. 현실 세계라면 절대 되살아날 수 없는 정도로 치명상을 입어도 툭툭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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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T 기업 '엑셈'에서 일하며 얼룩소와 브런치에서는 글로, 유튜브 '무비 프리즘' 채널에서는 영상으로 영화와 세상을 이야기하는 김태혁입니다 - (현) 직장인 & 영화감독 & 크리에이터 - 한겨레 영화 아카데미 영화 연출 워크숍 56기 수료 - (전) 한국경제TV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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