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탓이다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4/08/14

요 며칠, 나는 ‘어, 나 왜 그러지?’하는 상황이 연이어 일어났다. 온라인으로 복숭아를 주문해놓고 결재는 하지 않은 채 복숭아를 기다렸다가 고객센터로 연락을 한 것이다. 다른 물건 주문과 결재를 해놓고 복숭아도 같이 결재를 한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어제는 통장 일을 하는 중에 전입한 주민의 집을 가게 되었다. 전입사후확인을 하는 일이다. 해떨어지길 기다려 저녁 퇴근시간 즈음에 신축빌라 출입문 앞에서 402호를 호출했다. 헌데 신호음이 울리면서 자꾸 ‘취소되었습니다’라는 말이 나왔다. 마침 한 청년이 출입비번을 누르자 문이 열렸다.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 엘리베이터 4층을 눌렀다. 4층에 내려보니 401호만 있고 402호가 없다? 서류를 확인했다. ‘96년생 여성 00빌라 402호’ 연락을 했다.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