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석열 핵통령

김민하
김민하 인증된 계정 · 정치병연구소장
2023/01/12
뉴스를 보는데, 어제 국방부 업무보고 할 때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고 핵석열 핵통령이 됐더라. 공개되는 발언인데 이렇게까지 얘기를 해야돼?

핵석열 핵통령님 다 좋은데 약점이 뭐냐면, 논란이 될만한 말씀을 할 때... 그니까 가령 이재명씨가 이상한 얘기 하고 그러면 '또 무슨 꿍꿍이지?' 하게 된다. 보통 그렇지. 정치인들이 이상한 말을 하면 무슨 흉계가 있나부터 생각하거든 보통. 근데 핵석열 핵통령님은 '알고 말씀하시는 건가?' 이 생각부터 하게 돼요... 환우 여러분 진정하세요. 진짜로 뭘 모른다고 하는 게 아니라, 느낌이, 이미지가 그렇다는 겁니다.

아무튼 그렇기도 하니... 특히 외교나 안보에 관해서는 말씀을 줄이셔야 된다. 핵석열 핵통령님 업무보고 할 때 말씀을 보면, 이 얘기 저 얘기가 다 너무 길어. 그러다보니까 굳이 국민이 듣지 않아도 되는 얘기가 너무 많아. 업무보고 모두발언, 마무리발언 전문 검색하면 나오는데, 시간되실때들 한 번 주욱 읽어보세요. 무슨 얘긴지 이해가 되는지. 제가 아주 일부만, 아주 일부만 잠깐 인용을 해볼게.

국방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작년에도 많은 기조 변화와 준비가 있었고, 저도 지난 한 해 잘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북한은 우리하고 이런 소위 말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그런 장기 전쟁 전면전을 벌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가 훨씬 우월하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당장 경제적으로 또는 전력 면에서 북한보다 우리가 낫지만, 저 나라가 그야말로 보편적 가치를 지향하는 나라이고, 우리가 철저한 전체주의국가라고 하면 우리가 북한을 침략할 때 국제사회가 누구를 도와주겠습니까? 안 되는 겁니다. 

지금은 이게 또 반대이기 때문에 저는 전면전과 장기적인 그런 전쟁보다는 자기들의 도덕적 가치적인 열등감 그리고 대칭전력에 있어서의 열등한 상황, 이런 것 때문에 비대칭적이고, 비정규적이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소프트 테러, 우리 사회를 교란하고 정치적으로 흔들고 하는 이런 것들에 의한 허를 찌르는 그런 도발들이 많이 있을...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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