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3/02/17
학폭의 가해자와 피해자 간에 일어난 일의 진위 여부를 정확하게 가려내기는 힘들겠지만 공인이라면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학폭 논란이 있었던 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불쾌하고 보고 싶지가 않더라고요. 학창 시절 조금이라도 피해를 당한 적이 있거나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면 제가 느끼는 감정보다 훨씬 심각하겠지요. <더 글로리>의 사적 제재가 사이다라지만 저는 드라마 초반의 무겁고 어두운 장면을 볼 자신이 없더라고요.
 
일반인들이야 과거를 숨기고 어찌어찌 살아가겠지만, 이미지가 생명이고 그것으로 돈을 벌어들이는 공인들은 경우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한때의 잘못으로 타인의 삶을 망친 대가를 평생 치러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라도 보여주어야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것입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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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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