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5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주제가 하필 우중충하네요. 저도 우중충한데. 감사합니다.
작년 한해 고독사가 3,378명. 남자가 여자보다 4배 이상 많고 50~60대가 가장 많다.
당연한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구조적인 문제
높은 물가, 비싼 집값, 험난한 일자리, 높아지는 실업률 등 먹고 살기가 어렵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그 가치를 불려 나가는 것도, 이제는 '까먹지 않는 것' 도 어려운 시대입니다. 결혼을 하고 자녀까지 있다면 기본적으로 생활비가 많이 듭니다. 뭐가 됐든 일정한 소득이 일정 기간 (죽을 때까지) 유입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힘들고, 외롭고, 더 이상 닳을 것도 없게 될 때까지 닳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죽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아닐까요.
가끔 '부모찬스' 를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먹고 사는 것을 고민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죠. 똑똑하고 부지런해서, 운이 좋아서, 혹은 투자적인 능력이 뛰어나 부모 덕을 보지 않고도 자산을 크게 불린 사람들도 있습니다. 돈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더 여유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 보이긴 합니다.
외로움
사람은 본래 외롭습니다. 남편도, 아내도 힘듭니다. 지금도 정확하게 '누가 더 빡센지' 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남편이 좀 더 빡세다고 생각합니다. 아내가 덜 힘들다기 보다...
@현안님
제가 보기보다 한 집안일 .. 못하는군요. 라면은 좀 맛있게 끓이는데..
집안일을 열심히 배워야 겠습니다. 어디에 떤져놔도 비실비실 거리지 않도록..!
일단 가정이 있으시니 고독사 확률은 낮습니다. 패스!
대신 집안일을 열심히 배우시지요… 포인트가 그것.
@팀장님
고독사를 '꿈꾸는 것'은 아니구요...
남자들이 워낙 고독사로 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ㅡㅡ ..
제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익숙하지도 않구.
계속 노력해보겠습니다. 추운데 조심해서 퇴근하세요!
음...
고독사를 꿈꾸시는 걸 보니
오래오래 사시려는 거 아닙니꽈?
빅맥님을 사랑하는 법...
빅맥님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빅맥님 생각에 혹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시는지..
그리고 그건 왜 그런것 같은지를 말이지요
@부자줄스님
힘든일이 많았음에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다고 하시니 참 멋지십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저는 올해, 내년이 많이 빡셀 것 같습니다 ㅋ
'나를 사랑하는 방법' 궁금하네요.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사람이 살고 봐야되는데, 사람보다 돈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달 나가는 원리금과 생활비, 아이들 학원비가 우선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본인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일을 합니다. 정확히는 본인 상태를 '인지할 겨를조차 없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이 다 닳아 없어지기 전에, 삶에 대한 한 자락 애착과 에너지가 소멸되기 전에, 내가 어떤 상태인지 발견하는 것이 먼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발견하든, 다른 사람에 의해 발견되든.
아주 공감 되는 두 문단입니다. 저 자신에 대해서 사랑하는 법을 꾸준히 알고 실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 개인적으로는 온갖 험한 일들이 많았던 올해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행복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저를 사랑하는 법을 살면서 많이 배웠으니까요.
@현안님
제가 보기보다 한 집안일 .. 못하는군요. 라면은 좀 맛있게 끓이는데..
집안일을 열심히 배워야 겠습니다. 어디에 떤져놔도 비실비실 거리지 않도록..!
일단 가정이 있으시니 고독사 확률은 낮습니다. 패스!
대신 집안일을 열심히 배우시지요… 포인트가 그것.
사람이 살고 봐야되는데, 사람보다 돈이 중요하기 때문에, 매달 나가는 원리금과 생활비, 아이들 학원비가 우선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버지들은 본인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일을 합니다. 정확히는 본인 상태를 '인지할 겨를조차 없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이 다 닳아 없어지기 전에, 삶에 대한 한 자락 애착과 에너지가 소멸되기 전에, 내가 어떤 상태인지 발견하는 것이 먼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스스로 발견하든, 다른 사람에 의해 발견되든.
아주 공감 되는 두 문단입니다. 저 자신에 대해서 사랑하는 법을 꾸준히 알고 실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 개인적으로는 온갖 험한 일들이 많았던 올해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행복한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저를 사랑하는 법을 살면서 많이 배웠으니까요.
@부자줄스님
힘든일이 많았음에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셨다고 하시니 참 멋지십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저는 올해, 내년이 많이 빡셀 것 같습니다 ㅋ
'나를 사랑하는 방법' 궁금하네요. 저도 배우고 싶습니다
@팀장님
고독사를 '꿈꾸는 것'은 아니구요...
남자들이 워낙 고독사로 가는 경우가 많다보니.. ㅡㅡ ..
제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아요. 익숙하지도 않구.
계속 노력해보겠습니다. 추운데 조심해서 퇴근하세요!
음...
고독사를 꿈꾸시는 걸 보니
오래오래 사시려는 거 아닙니꽈?
빅맥님을 사랑하는 법...
빅맥님의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세요
빅맥님 생각에 혹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시는지..
그리고 그건 왜 그런것 같은지를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