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소설 읽은 소감

이래빛 · 어떤 작가
2023/07/15
《마당이 있는 집》 소설로 재미나게 읽었다. 드라마로 조금 보니 답답해서 못 보겠다. 살짝 시나리오를 바꾸긴 했는데 소설이 더 몰입감있고 좋음. 역시 평을  봐도 드라마는 그닥 좋지 않다. 임지연 연기가 궁금하긴 하지만 패스. 
스릴러+미스터리는 인간의 감춰진 욕망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장르란 생각이 든다. 두려움을 느낄 때, 품고 있는 욕망이 더 극적으로 드러난다. 점잖다고 멋져 보인다고 다 멋진 게 아니라는. 

"우린 다 평범하게 불행해요."
주란의 말처럼. 

두 여자의 삶이 교차하며 전개되는 이야기, 다른 듯 보이지만 비슷. 상은의 삶도 주란의 삶도 다 최악이란 생각이 든다.

김진영 작가가 12일 정도 명상센터에 갔다가 반이 지났을 때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이 소설을 구상했다는 후기가 인상적이었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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